어버이날 선물 1위, ‘현금’ 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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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5-09 10:45본문
어버이날을 맞아 우리 국민들은 부모님을 위한 선물로 현금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어버이날 적합한 선물을 조사한 결과, ‘현금’이라는 의견이 63.8%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다음으로 ‘외식’(10.7%)이 뒤를 이었다.
1년 전 조사에서도 현금은 59.5%에서 소폭 올랐고, 외식은 미국산 쇠고기와 AI 파동으로 3.7%p 줄어들었다. 3위는 6.3%가 꼽은 ‘효도여행’이 올랐으며, ‘의류’(5.4%), ‘건강식품’(3.3%), ‘영화나 공연관람’(2.8%), ‘휴대폰 교체’(1.0%) 순으로 조사됐다.
남녀 모두 어버이날 선물로 현금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가운데, 특히 여성(70.6%)이 남성(57.6%)보다 현금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여성들은 다음으로 효도여행(7.5%) > 외식(5.1%)> 의류(4.5%) 순으로 조사됐으며, 남성들은 외식(15.8%) 선호도가 여성보다 3배 가까이 많았고, 다음으로 의류(6.1%)> 효도여행(5.2%)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특히 30대가 현금이라는 응답을 가장 많이했는데 74.1%로 가장 높았고, 40대(69.1%), 50대이상(65.2%) 순이었으며, 20대(42.8%)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위로 조사된 외식은 20대(15.0%)와 30대(16.0%)가 4~50대(7.3%, 7.2%)에 비해 2배 이상 많았고, 20대는 특히 의류(15.0%)와 효도여행(14.4%)이 적합하다는 의견이 타 연령층이 비해 매우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응답자가 현금 선호도가 가장 높아 74.2%였고, 서울 응답자는 외식(21.9%) 및 효도여행(15.7%)이라는 응답이 타 지역에 비해 비교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5월 7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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