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여행 의미있는일 54.5% vs 이벤트에 불과 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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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4-25 13:43본문
국내 첫 우주인 이소연씨가 12일간의 우주여행을 마치고 지구로 무사 귀환한 이후, 이번 우주여행의 의미에 대한 논란이 분분한 가운데, 우리 국민들은 이번 여행에 대해 의미있다는 평가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이택수)의 조사결과, ‘비용은 많이 들었지만 우주산업의 첫발을 내디딘 의미있는 여행이었다’는 의견은 응답자 절반을 넘는 54.5%였으며, ‘흥행에 치중해 필요이상의 세금을 낭비한 이벤트에 불과했다’는 의견은 37.5%로 나타났다. 비용부담이 있으나 국내로서는 미개척분야인 우주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긍정적 평가를 하는 국민들이 더 많은 것.
의미있는 여행이었다는 의견은 남성(53.7%)과 여성(56.0%) 모두 과반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연령별로는 20대(44.3%<55.7%)와 30대(28.6%<64.1%) 젊은 층의 경우 이벤트에 불과했다고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응답자가 압도적으로 많은 반면, 40대(62.6%>33%)와 50대 이상(65.0%>21.8%) 응답자들은 긍정 평가가 우세해 세대별 의견차를 뚜렷히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80%>7.8%)를 비롯해 대전/충청(71.2%>47.1%), 전북(70.8%>29.2%), 서울(65.4%>33.0%) 순으로 긍정평가가 높게 나타난 반면, 인천/경기(39.2%<54.2%) 응답자들은 이벤트에 불과했다는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4월 23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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