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정상회담 성과 긍정평가, 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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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4-25 11:05본문
이명박 대통령의 첫 해외정상회담에 대해 우리 국민들은 긍정적인 평가가 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이번 한미, 한일 정상회담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성과있는 회담이었다는 긍정평가는 47.9%로 나타났고, 성과 없는 회담이었다는 의견은 그보다 4.6%p 적은 43.3%로 조사됐다.
긍정평가 중에서 매우 잘했다는 의견은 18.7%로 나타났고, 29.2%가 잘한 편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별로 성과가 없었다는 응답자는 27.8%로 나타났으며, 전혀 성과가 없는 회담이었다고 평한 의견은 15.5%였다.
한나라당 지지층의 경우 매우 잘했다는 의견이 34.4%, 잘한 편이라는 의견이 38.8%로 모두 73.2%가 성과있는 회담이라는 긍정적 평가를 내린 반면, 통합민주당 지지층은 65.2%가 성과없는 회담으로 평했으며, 민주노동당(63.6%) 지지층 역시 부정적인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53.3%>43.7%)와 부산/경남(47.8%>30.7%), 대구/경북(51.7%>43.2%), 전북(47.7%>29.5%) 응답자들은 성과있는 회담이었다는 평가가 우세한 반면, 전남/광주(37.5%<57.4%)에서는 성과없는 회담이었다는 의견이 훨씬 높았다.
그밖에 연령별로는 50대 이상(62.2%>30.5%) 응답자만이 성과있는 회담이었다고 보는 의견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고, 그 외 연령층은 대체로 부정적인 평가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30대 응답자가 이번 회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의견이 34.7%로 가장 적었다.
이 조사는 4월 22~23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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