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전 임신 반대 49.1% vs 무방 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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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4-21 14:34본문
최근 혼전 임신이 드라마 소재로 많이 방영되는 가운데, 우리나라 성인들은 아직가지 혼전임신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SBS ‘이봉원 박미선의 우리집 라디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이택수)에 의뢰해 조사한결과, ‘결혼할때까지 임신을 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은 49.1%로 ‘결혼할 사이이므로 혼전 임신도 무방하다’는 의견(37.4%)보다 11.7%p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혼전임신에 대한 세대별 의견차가 뚜렷해 40대(67.9%>21.9%)와 50대이상(62.1%>24.2%) 응답자들은 반대 의견이 우세한 반면, 20대(46.7%>44.3%)는 의견차가 팽팽했고, 30대(6.7%<72.7%)의 경우 결혼할 사이이므로 무방하다는 의견이 오히려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남녀 모두 반대 의견이 좀 더 많았으나, 여성(49.3%>35.0%)에 비해 남성(49.9%>40.0%)들의 의견차가 좀 더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밖에 지역별로는 서울(60.8%>22.7%)및 대전/충청(63.9%>22.2%), 부산/경남(53.1%>33.6%), 전남/광주(57.2%>13.8%)에서는 반대가 압도적으로 많은 반면, 인천/경기(32.4%<59.0%), 전북(31.5%<36.3%) 응답자들은 결혼을 전제로한만큼 무방하다는 의견이 더 높게 나타났다.
이 조사는 4월 16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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