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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 정당지지율 한나라 당 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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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4-0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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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0.jpg17대 총선부터 1인 2표 방식의 ‘정당투표제’로 각 당의 비례대표 의원이 결정되는 가운데, 우리나라 유권자 절반 가까이는 이번 총선에서 한나라당에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CBS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주간 여론조사 결과, 이번 총선에서 한나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46.5%로 가장 높았고, 통합민주당 지지율은 21.3%로 한나라당의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다음으로 친박연대라는 응답이 7.2%로 나타났고, 자유선진당(4.4%), 민주노동당(3.8%), 창조한국당(3.1%), 진보정당(1.9%) 순으로 조사됐다.

총선에서 비례대표 득표율이 이처럼 나타날 경우, 한나라당 29석, 통합민주당 13석, 친박연대 5석, 자유선진당 3석, 창조한국당과 민노당 각 2석이다. 한편 지난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를 지지한 유권자중, 정당 투표에서 한나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70.6%로 나타났고 30% 가량은 타 정당 지지로 이탈하는 양상을 보였는데, 그중 친박연대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11.9%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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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52.6%로 지난주 대비 1.5%p 가량 증가했으며, 부정평가는 4.7%p 증가한 32.8%로 조사됐다.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층의 긍정평가가 6.3%p 증가한 반면, 통합민주당 지지층은 16.1%p가 하락해 정당간 의견차가 뚜렸했다.

정당 지지도 역시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한나라당이 0.5%p 하락한 48.4%로 나타났으며, 통합민주당은 1.7%p 하락해 18.5%로 2위에 올랐다. 그밖에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던 친박연대는 0.3%p 하락, 6.8%로 지지율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고, 1.1%p 상승한 자유선진당이 4.8%로 4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민주노동당(3.7%), 창조한국당(3.6%), 진보정당(1.9%)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4월 1일과 2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7%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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