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4.7%, 학습부진반 희망자에게만 운영해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08-03-21 13:44본문
서울 시도교육청이 초중등 진단고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습 부진반 편성 계획을 밝힌 가운데, 희망자에 한해 운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CBS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학습부진반 편성 방침에 대해 ‘희망자에 한해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44.7%로 가장 많았고, 33.4%는 ‘인권침해 우려가 있으므로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였으며,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은 17.1%에 그쳤다.
연령별로는 초등학생 학부모 세대인 30대의 57.2%가 부진반 편성에 대한다는 의견을 보여 가장 높았고, 20대(51.3%)와 50대이상(51.5%)은 희망자에 한해 운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성별로는 도입반대 의견은 남성(37.0%)이 여성(30%)보다 더 높았고, 희망자에 한해 운영한다는 의견은 여성(46.8%)이 남성보다 4.4%p 많았다.
지역별로는 반대의견이 가장 많은 곳으로는 인천/경기(44%) 및 서울(39.9%)이 꼽혔고, 반면 의무시행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부산/경남(23.4%)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 조사는 3월 19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였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