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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생 일제고사 찬성 54.3% vs 반대 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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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3-1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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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학생들의 학업수준 평가를 위한 전국 진단평가가 12년 만에 부활해 논란을 일으키는 가운데, 우리 국민 절반 이상은 이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조사결과, 학생들의 객관적 학력평가를 위해 일제고사 실시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54.3%였으며, 학교 서열화의 부작용으로 반대한다는 의견은 32.9%로 나타나 찬성이 21.4%p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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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층이 65.5%(>21.6%)로 찬성이 가장 많았으며, 통합민주당 지지층 역시 찬성(52.7%>30.6%)이 우세했다. 반면 민주노동당(41.2%<57.1%)과 창조한국당(35.2%<62.2%) 지지층은 반대의견이 월등히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지역별로는 찬반의견이 팽팽한 전남/광주(42.9%>40.5%) 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압도적으로 찬성이 많았다. 특히 전북 응답자가 68.3%로 찬성의견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인천/경기(60.7%>30.4%), 대전/충청(57.2%>21.4%), 서울(55.1%>36.3%) 순으로 조사됐다.

그밖에 남녀 모두 찬성이 많았는데 특히 남성(64.3%>28.6%)이 여성(43.3%>37.7%)보다 의견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20대(50.4%>49.6%)와 30대(42.5%<46.6%)는 찬반의견이 팽팽하거나 반대가 좀 더 많은 반면, 40대(61.5%>30.9%)와 50대이상(58.9%>18.4%) 연령층은 찬성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 조사는 3월 12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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