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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촌놈의 종목분석] 현대모비스(012330)

지수는 여전히 혼조세를 거듭하고 있다. 삼성전자 약세와 수급동향 불안이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코스피는 상승 모멘텀 부족, 코스닥은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까지 작용하는 상태에서 해외증시도 녹록지 않는 모습이다.

그러나 지수는 속도가 느려도 재상승 가능성이 높으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전일은 증권주의 반등이 이색적이었다. 통상적으로 증권주는 지수 상승기에 탄력이 강화되는 편인데 어제는 증시전망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주가가 선반영이 되는 그런 상황이었다.

해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비교적 양호한 상승추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미국 다우존스 기준으로 전 고점 부근에서 조정을 보이고 있다. 나스닥은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고, 대체적으로 중국을 제외한 핵심 경제대국의 방향성 길게 보면 상승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문제와 약간의 흔들리는 경제지표는 단기 조정과정으로 생각하면 될 것으로 판단한다.

오늘 분석할 종목은 현대모비스(012330)이다. 동사는 운송장비 업종에 속하며, 현대차 기아차는 물론 국제적 자동차 제조업체에 관련 부품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시가총액 대형주에 속하며, 수출관련으로 국제 경기상황의 흐름, 원/달러 및 원/엔 환율에 밀접하게 연동하는 경기 관련주이다. 현대차 업황에 따라 실적이 연동되는 종목으로 대표적으로 부품은 현대모비스, 철강에서는 현대하이스코가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다.

운송장비 업종에서 자동차는 2008년부터 2011년까지 거래소 상승장을 이끌었던 업종이다. 최근 상당기간 조정을 거쳤는데 지난 1월 기아차를 언급한 칼럼에서 제시한 것처럼 중장기 박스권에서 큰 시세보다는 반등차원의 순환매를 염두에 둔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