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촌놈의 종목분석] 계룡건설(013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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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5-11-24 10:31본문
[평택촌놈의 종목분석] 계룡건설(013580)
해외 증시는 유럽 중앙은행의 드라기 총재가 12월 추가 양적 완화 가능성을 시사한 영향에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점진적으로 천천히 이루어질 것이란 전망도 상승에 일조했다. 블랙 프라이데이라는 최대 쇼핑 시즌을 앞두고 서비스직을 중심으로 한 고용의 증가가 다음 달 15일 예정된 FOMC 회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며 당분간은 테러 같은 극단적인 이슈가 없는 한 해외 증시는 박스권 상단 돌파를 시도하는 모습이 나올 것으로 본다.
우리나라 시장도 지난 일주일 동안은 단기 급락을 멈추고 다시 2000선을 향해 반등했다. 외국인들은 11월 들어 꾸준히 시장에서 이탈하고 있지만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수세 유입에 시장은 1940선을 지지하며 다시 반등한 모습이다. 일각에선 파리에서 나타난 테러가 시장에 악재가 될 것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일시적인 영향은 있어도 추세적인 하락이 테러로 발생하기는 어렵다.
오늘 살펴볼 종목은 계룡건설(013580)이다. 동사는 충청도를 연고지로 한 건설회사로 1970년 설립되어 40년 넘게 업황을 이어오고 있다. 아파트, 종합 경기장, 도로, 배관 매설, 빌딩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고 충청도를 기반으로 국책사업을 대량으로 진행 중이다. 동사에 대해서는 이론적인 적정주가 대비 저평가 된 가치 주로 그동안 강연회나 종목 소개 기사 등을 통해 수차례 소개했었다.
동사의 강점과 약점을 살펴보면 먼저 강점은 세종시, 하남미사, 서울 마곡 중앙공원, 부산 에고 델타시티 등 공공부문과 수원 성빈센트병원 공사 등 올 들어 2조 2천억 원이 넘은 수주를 기록한 것이다. 아울러 자회사인 KR산업이 횡성, 평창, 동해 등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권 입찰에서 승리하며 약 3천억 원 가까운 수주액을 확보했다.
약점은 은행 대출 과다로 이자보상배율이 2105년 3월 기준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정부의 구조조정 대상 목록에 오르내렸다는 것이다. 이는 6월 30일 기준 이자보상배율은 1.68로 기준인 1 이상으로 개선되며 한숨 돌렸지만 최근 건설사에 대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요구되는 바, 연말에 정부에서 발표할 구조조정 대상 기업 목록이 확인될 때까지는 1만 원 이하 가격에서 단기로만 대응하도록 하자.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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