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사우디 「살만」 왕세제와의 정상회담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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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11-18 16:20본문
박 대통령, 사우디 「살만」 왕세제와의 정상회담 결과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호주 브리즈번을 방문 했던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오후,브리즈번 컨벤션 센터에서 「살만」 사우디 왕세제와 양자 정상회담을 갖고, 한-사우디 간 전략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협력 관계 구축 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 「살만」 왕세제는 現 압둘라 사우디 국왕이 고령(만92세)인 관계로 현재 실질적 국정 운영을 담당하고 있으며, 국방장관을 겸직 중
박 대통령은 지난 10월 말 서울에서 개최된 한-사우디 비즈니스 포럼 계기에 방한한 사우디 경제관련 장관들과 양국 경제협력증진 방안에 관해 유익한 접견 기회를 가졌다고 하면서 동 포럼이 기업인들 및 장관급 인사들의 참여하에 개최된 것은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양국 정부간 분야별 실질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한 제17차 한-사우디 공동위를 금년 4/4분기 중 리야드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사우디가 포스트 오일 시대에 대비, 석유기반 경제에서 지식기반 경제로의 전환을 추진하는데 있어 한국은 최상의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하면서 양국이 기존의 에너지·건설 분야를 넘어 보건·의료, 국방·방산, 금융, 원전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ICT, 인적자원 개발 등의 분야에서 전방위적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하였습니다
살만 왕세제는 사우디가 중동지역 평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하고, 사우디는 포스트 오일 대비는 물론, 오일만에 의존하지 않는 경제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 5월에 준비하였다가 갑작스런 국내 사정으로 연기하였던 사우디 방문을 내년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하면서 양국간 광범위한 미래지향적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살만 왕세제는 언제든지 박 대통령의 방문을 환영한다고 하면서, 한국은 사우디에 중요한 국가로서 한국과 사우디 관계는“파트너쉽”이란 표현이 필요 없을 정도로 공고한 관계라고 평가하고, 1970년대부터 사우디 인프라 구축과정에서 축적·각인되어 온 한국인들의 근면함은 잘 알려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정치적 변혁기의 진통을 겪고 있는 중동지역 내 정세 안정자로서 중요 역할을 하고 있는 사우디의 역할을 평가하고, 한국도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세계평화를 위해 양국이 지속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살만 왕세제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문제들이 있으나, 특히 중동지역은 여러 문제들이 집중된 지역으로 사우디는 이 지역의 평화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양국이 중동문제, 북핵문제 등에서 계속 협력하여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사우디는 중동·아랍 지역의 중심국으로서 G-20 회원국이자 세계최대의 산유국인 바, 한국과는 1962년 수교 이래 우리의 최대 원유 공급국(전체 도입 물량의 약 31%), 최대 해외건설 수주 시장(전체 누적 수주액의 약 20%), 중동 지역 최대의 경제 협력국인 점 등을 감안 할 때, 금번 한-사우디 정상회담은 향후 사우디와의 협력 강화 측면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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