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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촌놈의 종목분석] 삼성생명(032830)

해외증시는 국제유가가 최저치를 이탈했음에도 유럽 연합을 중심으로 각 국가가 양적 완화 정책을 시행하며 유동성 공급에 따른 경제회복 기대감에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은 어제와 오늘 있을 FOMC 회의를 앞두고 지난밤 혼조세를 나타냈는데 우리 시간 목요일 새벽 3시에 나올 회의 결과에 따라 추가 상승 또는 단기 조정이 결정될 것이다.

그동안 미국은 금리 인상 또는 금리 인하를 할 때 대략 3개월 전 FOMC 회의를 통해 예고했었기 때문에 이번 3월 FOMC 회의결과를 주목해야 한다.

FOMC 결과에 따른 양방향 대응전략을 전달한다. 먼저,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이도 저도 아닌 애매한 표현을 사용했다면 당분간은 고점 박스권의 상단을 돌파하려는 시도를 계속할 것이다. 이때는 코스피 대형주 공략이 가능하고, 코스닥보다는 코스피에 비중을 더 실어야 할 것이다.

두 번째는 6월 금리 인상을 암시하는 표현을 한 경우이다. 외국계 자금 이탈에 대한 불안감에 4~5 거래일 정도 시장에 큰 충격을 줄 것이다. 당연히 투자 비중을 줄인 상태에서 코스피보다는 코스닥 위주의 개별주 단기 매매를 반복해야 한다. 긴 호흡으로 투자하고 싶다면 코스피 2000선 위에서 KODEX인버스 보유도 가능하다.

회의 결과에 따른 상세한 대응 전략은 다음번 종목기사를 통해 전달하도록 하겠고, 오늘은 지난해 11월 추천했던 삼성생명(032830)을 점검하겠다. 삼성생명은 지난 11월 26일, 조정받으면 포트폴리오 편입할 종목으로 전달했었다.

그 당시 약 12만 원 부근에서 움직이던 주가가 현재 10만 원 이하 가격대까지 조정받았는데 삼성생명에 대한 전략은 간단하다. 무조건 10만 원 이하에서 특정 호가 단위로 계속 모아가고 매수가 대비 +20% 정도 반등 나왔을 때, 현재 가격대 기준으로는 약 11만 원에서 12만 원 정도에 절반 매도하는 전략으로 접근가능하다.

강연장 등지에서 참여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중 하나가 ‘묻어두면 수익 날 종목’이다. 그럴 때마다 필자는 동사를 소개하는데 그 이유는 삼성생명의 지분구조와 기업 가치, 적정주가, 안정성 등을 고려했을 때 삼성그룹이 존재하는 한 영속할 종목이기 때문이다. 심하게 표현하면 저금리 시대에 마땅한 투자처가 없어서 고민인 투자자라면 동사를 꾸준히 매수해도 된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