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촌놈의 종목분석] TPC(048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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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5-01-28 12:50 댓글 0본문
[평택촌놈의 종목분석] TPC(048770)
해외 증시는 유럽 양적완화 정책에 최근 크게 상승했는데 미국 FOMC를 앞둔 관망세와 국제유가 하락, 그리스 총선 이후 긴축 철회 등의 이슈로 여기서 더 상승하기에는 부담이 있다. 여기에 달러와 유로화 환율이 1달러당 1.12유로를 이탈하면서 하방 압력이 거세지는 것도 추가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중장기적으로 양적완화 이후 추가 호재 보다는 예상되는 악재가 더 많은 상황이라 적극적인 비중 확대는 반대하는 입장이다.
국내 증시에서는 작년 11월 중순부터 시작된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이 지난 월요일을 마지막으로 드디어 종료되었다. 삼성전자는 약 두달 남짓 되는 기간에 보통주에 1조 9천억 원, 우선주에 2천5백억 원을 투입하여 자사주를 매입했고, 평균 매입 단가는 필자의 계산상 약 132만 5천 원 정도이다. 자사주 매입 평균 매입 단가를 언급하는 이유는, 저 가격이 종목 주가 방어의 기준선이 되기 때문이다.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 자사주 종료와 현대차 자사주 종료 임박, 그리고 본격적인 실적 시즌을 맞이하여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단기 조정 나올 확률이 높다.
오늘은 3D 프린터 관련 종목을 언급하고자 한다. 바로 TPC(048770)이다. TPC는 최근 3D 프린터 테마주로 분류되며 사물인터넷, 바이오 등과 함께 차세대 성장 동력의 한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수년 전만 해도 실체가 없는 테마주라고 불리면서 시장에서 조심해야 할 종목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는데 최근 본격적인 3D 프린터 부품 공장을 증설하는 등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TPC의 이론적인 적정주가는 현재 가격과 엇비슷한 7,800원 정도이고 중장기로 투자하기보다는 7,200원 이하에서 단기로만 대응하는 것이 현명하다. 중장기 투자를 만류하는 이유는 동사가 보유한 주요 기술이 로봇 기술을 이용하여 프린터 제어 부문을 만드는 것인데 해외의 스트라타시스 등이 3D 프린터 시장에서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는 상태에서 최근의 투자가 실제 실적으로 이어질지는 조금 더 두고 봐야 하기 때문이다.
TPC 이외에도 3D 프린터 업종은 정부 주도하에 전폭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전망이고 최근 일부 자동차 업계에서 부품 생산에 3D 프린터를 사용하는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대표적인 3D 프린터 테마주로 분류되는 TPC, 스맥, 한국테크놀로지, 하이비젼시스템, 에스티아이 등은 관심 종목으로 등록해서 항상 관찰할 필요가 있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