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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촌놈의 종목분석] 엔씨소프트(036570)

해외지수는 미국지수를 중심으로 속절없이 하락하고 있다. 미국 다우존스가 17,068 까지 7거래일 동안 고점대비 -5.13% 하락했는데 이것은 지난 10월 31일 17,210 에서 고점인 12월 5일 17,991까지 25일간 상승한 것을 단 7일 만에 까먹은 것이다. 별다른 조정 없이 무려 36일 동안 상승하더니 결국 이런 하락세를 만들어 내고 있다.

국제 유가 하락으로 러시아 루블화 가치가 폭락하면서 급기야 기준금리를 16%까지 상승시켰는데, 그럼에도 시장에서는 루블화 약세 기조가 이어진 것이 주 원인이다. 유가 하락과 러시아 루블화 가치 폭락으로 야기되는 경제 위기는 단기간에 그칠 이슈가 아니기 때문에 지금은 최대한 비중을 줄이면서 개별주 단타 또는 절대 우량주 중장기 투자로만 대응하는 것이 유용하다.

거침없이 상승하던 엔/달러 및 달러/유로가 조정 받고 있고, 유가가 6개월 동안 급락했으며 최근 중요한 손익 가격대 60 달러를 이탈하면서 증시 급락 이유로 작용하고 있다. 국내증시는 외국인은 12월 10일 1950선 이탈 이후 5일간 1조 8,819억 순매도하고, 같은 기간 삼성전자를 7,075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것의 의미는 지난 2013년 가격등락에 상관없이 매수를 지속하던 외국인이 자사주 매입을 이유로 급등했던 130만원은 넘어선 위치에서 최근 5일 동안 1900근처에서 매도하고 있는 것으로 추세적으로 이어질 경우 지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소개할 엔씨소프트(036570)는 거래소 서비스 업종에 있는데 쉽게 소비관련 게임업종으로 보면 된다. 컴퓨터 온라인 게임의 절대강자로 스마트 게임에 비해 더딘 성장으로 정체를 보이던 주가는 크게 조정 받았는데 지난 8월 27일 칼럼에서 이 종목을 소개했었다.

엔씨소프트는 10월 8일 저점 122,000에서 176,000까지 44% 급등을 보인 상태이다. 지난 8월에 엔씨소프트를 언급할 때 기존 게임 강자들이 성장성 있는 모바일 게임시장을 간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결국 기존의 엔씨소프트 및 넷마블(구, CJ E&M에서 분사)이 시장성을 확인하고 기술력과 자금력을 앞세워 내년에는 다작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10년 이상 인기 끌고 있는 리니지의 모바일 버전에 이어, 리니지 시리즈의 신작인 리지니 이터널 까지 개발이 마무리 되면서 올 해 보다는 내년도의 성장이 더 기대되는 기업으로, 주가 조정시 꾸준히 관심종목에 담아두면 좋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