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촌놈의 종목분석] KB금융(105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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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10-29 14:59 댓글 0본문
[평택촌놈의 종목분석] KB금융(105560)
지난주까지 국내 증시는 약한 흐름을 이어갔다. 9월 들어 하락을 시작한 국내 증시는 1900선을 위협한 후에 약한 반등을 시도 중이다. 기술적으로는 다중 바닥을 형성하는 중이고 전체 우량주들의 흐름에서도 하락 후 반등이 예상되는 구간이다. 기술적으로도 순환매 상으로도 단기 반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시장 역시 강한 반등을 보였다. 미국 시장에서 나온 강한 반등은 지난 급락 이후 70% 가까운 반등을 보였다. 50%정도의 반등만이 나왔다면 하락 추세 유지라고 볼 수 있지만 이정도 강한 반등이라면 하락보다는 횡보 등락을 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미국도 우리도 지난주부터 본격적인 실적 시즌에 들어갔다. 대부분의 실적 시즌 중에 급등락이 없었다는 점을 생각해 본다면 이번주 우리 시장역시 지속적으로 반등을 시도할 것이다. 다만, 그런 흐름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중요하게 봐야 할 업종과 종목이 있다.
그 중 하나가 금융주이다. 금융주는 상당기간 고점과 저점을 크게 이탈하지 않으면서 큰 박스권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금리는 점점 낮아지고 영업이익은 점점 줄고 있지만 어째서인지 저점은 지속 유지되거나 높아지고 있다. 강력한 추세는 없지만 지금이 금융주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하는 기술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게다가 금융주는 그 수급의 모습에서도 추세를 유지하고자 하는 의지가 보인다. 종목별로 차이는 있지만 외인 또는 기관이 상당물량을 확보하고 있고, 대부분의 개인들은 접근을 꺼리고 있다. 현재 회복세를 보이는 미국 시장과 혼란스럽지만 어떻게든 회복의 의지를 보이고 있는 유럽시장의 움직임을 생각해 봤을 때 금융업종의 추가는 긍정적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KB금융(105560)을 보고자 한다. 사실 KB금융이 아니더라도 금융주는 어떤 종목이든 관심에 두기를 권한다. 그 중에서 KB금융이 대표적인 종목이고 최근 내환을 겪은 이후 그룹 內 조직 안정화가 예상되기 때문에 특별히 관심을 둘 뿐이다. 그러니 실제로는 KB금융뿐 아니라 금융주 전체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KB금융이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한 설명은 의미가 없다. 은행이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를 투자자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런데 한 가지 중요한 것은 KB금융의 경우 더 이상의 악재가 나올 가능성이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그간의 혹독한 내환을 겪는 과정에서도 주가는 크게 흔들리지 않았고 새로운 회장과 함께 할 그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 주가에 대한 불확실성도 사라지고 업종 전체 흐름과 수급흐름, 게다가 기술적인 주가 흐름까지 양호한 KB금융에 대해 관심을 가져 보도록 하자.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