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논의 내년 이후 38.4% vs 올해 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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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10-06 16:35 댓글 0본문
정치권에서 다시 개헌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논의 시기와 관련해서는 내년 이후로 미뤄야 한다는 의견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개헌논의 필요성에 대해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8.4%가 ‘내년 이후로 미뤄야 한다’는 의견을 나타냈고, 31.9%는 ‘올해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논의할 필요없다’는 의견은 11.7%에 그쳤고, 잘모름 응답은 18.0%로 나타났다.
올해 1월 조사 대비 ‘내년 이후로 미뤄야 한다’는 의견은 9.8%p 감소했고, ‘올해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와 ‘논의할 필요없다’는 의견은 각각 2.8%p, 3.6%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여전히 내년 이후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올해 1월 조사 대비 ‘내년 이후로 미뤄야 한다’는 의견은 9.8%p 감소했고, ‘올해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와 ‘논의할 필요없다’는 의견은 각각 2.8%p, 3.6%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여전히 내년 이후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내년 이후로 미뤄야 한다’는 의견은 새누리당 지지층의 경우, 1월 조사에서 72.4%의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였으나 10월 조사에서는 절반에 못 미치는 44.1%로 나타났다. 당내 개헌 목소리가 커지면서 지지층의 입장에도 조금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강원(56.4%)과 대전·충청·세종(41.7%), 성별로는 여성(40.9%), 연령별로는 50대 연령층(47.0%)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올해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의견은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 38.4%, 경기·인천 38.4%, 남성 39.5%, 20대 연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0월 2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무작위 추출후, 통계처리 과정에서 성, 연령, 지역별로 인구비례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