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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행보 박 대통령 지지율 반등, 50%대 재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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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09-29 10:4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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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UN 기조연설 등 외교행보로 4주 만에 반등, 다시 50%대로 올라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2014년 9월 4주차 주간집계에서, 박 대통령의 취임 83주차 지지율은 1주일 전 대비 2.0%p 상승한 51.8%를 기록했다. 서민증세 논란으로 하락세를 보이던 지지율이 한·캐나다 FTA 체결과 UN 기조연설 등의 외교행보에 힘입어 모처럼 반등했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3%p 하락한 44.3%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6.2%.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4.4%p 벌어진 9.8%p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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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은 반등했으나, 새정치연합은 추가 하락하며 창당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새누리당은 1주일 전 대비 2.5%p 상승한 44.2%, 새정치연합은 2.7%p 하락한 18.0%를 기록, 양당 격차는 5.2%p 벌어진 26.2%p로 조사됐다. 새정치연합은 문희상 비대위 체제가 구성되었음에도 김현 의원의 대리기사 폭행사건 연루 혐의가 계속 보도되면서 24일(수) 일간집계에서 17.0%까지 떨어지는 등 3·26 통합창당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정의당과 통합진보당의 지지율은 각각 2.5%, 2.0%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2.5%p 상승한 32.1%로 새정치연합 출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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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0.8%p 하락한 19.3%를 기록, 3주 연속 상승세를 마감하고 다시 10%대로 떨어졌으나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김무성 대표는 0.1%p 오른 15.9%로 2위를 기록했다. 1·2위 간 격차는 3.4%p로 좁혀졌다. 3위 문재인 의원은 0.9%p 하락한 12.1%를 기록했다. 3위와 중위권 4위와의 격차는 지난 주 4.3%p에서 0.9%p 좁혀진 3.5%p.

다음으로 안철수 전 대표는 0.7%p 상승한 8.6%를 기록, 3주 연속 상승하며 7·30 재보선 참패 직후 7월 5주차 조사에서 5위로 떨어진 이래 8주 만에 4위를 회복했다. 이어 김문수 위원장은 서울, 경기·인천에서 전 주 대비 각각 3.9%p, 2.1%p 올랐는데, 이와 같은 수도권의 상승세로 1.2%p 오른 8.5%로 5위를 유지했다. 한편, 정몽준 전 의원은 서울시장 낙선 후 일부 반등이 있었으나 전반적 하향 추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데, 전주 대비 0.6%p 하락한 7.8%로 한꺼번에 2계단 떨어진 6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홍준표 지사가 1.1%p 하락한 4.0%로 7위를 유지했고, 8위 안희정 지사 2.5%, 9위 남경필 지사 2.3% 순으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0.9%p 상승한 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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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차기주자 선호도에서는 김무성 대표가 0.5%p 하락한 19.3%로 11주째 1위를 유지했고, 이어 김문수 위원장은 전 주 대비 2.9%p 올라 12.6%로 처음으로 10%대로 진입하며 2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3위 정몽준 전 의원 8.9%, 4위 홍준표 지사 5.2%, 5위 원희룡 지사 4.0%, 6위 남경필 지사 3.5%, 7위 이완구 원내대표 2.5%, 마지막 8위 유정복 시장 2.3% 순으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41.6%.

야권 차기주자 선호도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0.1%p 소폭 하락한 20.8%로 7주 연속 1위를 유지했고, 문재인 의원 또한 0.9%p 하락한 15.0%로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안철수 전 대표로 0.2%p 하락한 10.1%를 기록, 전 주에 이어 10%대를 유지했다. 이어 4위 김부겸 전 의원 8.5%, 5위 안희정 지사 4.5%, 6위 정동영 전 장관 2.9% 순으로 조사됐고, 정세균 고문, 김영환 의원은 각각 2.5%로 공동 7위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33.2%.

이번 주간집계는 2014년 9월 22일부터 9월 26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무선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통계보정은 국가 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통계보정 이후 인구 구성비는 남성 49.5% 여성 50.5%, 20대 17.6% 30대 19.6% 40대 21.8% 50대 19.7% 60대이상 21.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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