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 인상하면 금연하겠다”,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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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09-12 14:36 댓글 0본문
담뱃값 인상에 찬성하는 응답자들의 경우, ‘금연할 것’이라 응답이 78.4%로 가장 많았고, ‘흡연량 줄일 것’ 11.9%, ‘계속 그대로 흡연할 것’ 7.3%였고, 인상에 반대하는 응답자들의 경우, ‘흡연량 줄일 것’이라는 응답이 44.7%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금연할 것’ 25.7%, ‘계속 흡연할 것’ 19.1%로 나타났다.
직업별로 살펴보면 ‘금연할 것’이라고 응답한 경우 사무직(55.6%)에서 높았고 노동직(34.9%), 자영업(18.1%)등은 상대적으로 낮게 조사된 가운데, ‘계속 그대로 흡연할 것’이라는 응답은 자영업(29.9%), 노동직(25.3%), 사무직(7.6%)으로 나타나, 화이트칼라 직종에 비해 육체적으로 힘든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담뱃값 인상과는 상관없이 계속 흡연을 할 생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모든 연령층에서 ‘금연할 것’이라는 응답이 ‘흡연할 것’이라는 응답보다 높게 조사된 가운데, ‘금연할 것’이라는 응답의 경우 상대적으로 경제적 부담이 큰 20대(56.9%)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 30·40대에서 각각 30.1%, 31.3%로 상대적으로 낮게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녀 모두 ‘금연할 것’이라는 응답이 높은 가운데, ‘금연할 것’이라는 응답의 경우 여성(52.9%)이 남성(38.4%)보다 높았고, ‘흡연할 것’이라는 응답은 남성(17.2%)이 여성(8.3%)보다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정부가 발표한 담뱃값 2천원 인상 계획의 찬반 의견을 물은 결과, 찬성 54.4%, 반대 37.0%로, 과반의 국민이 ‘담뱃값을 인상하는 계획에 찬성한다’는 의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잘 모르겠다’는 8.6%로 조사됐다.
‘인상 찬성’ 의견은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입장이 확연하게 나뉘어, 각각 27.3%, 62.7%로 조사됐고, ‘인상 반대’ 의견은 흡연자와 비흡연자가 각각 69.8%, 26.9%로 나타났다.
연령별 응답을 보면 ‘인상 찬성’의 경우 50대(63.5%), 60대(61.0%)의 장년층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30대(40.7%)에서 가장 낮았다. ‘인상 반대’ 의견은 30대(49.8%)에서 상대적으로 가장 높았고, 50대(28.5%)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직업별로 살펴보면 ‘인상 찬성’ 의견을 보인 직업군은 농림어업(63.2%), 노동직(62.4%)의 순으로 높게 조사됐고, ‘인상 반대’의 경우 사무직(44.6%)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 학생(18.3%)에서 가장 낮았다.
성별로는 ‘인상 찬성’ 응답의 경우 여성(59.8%)이 남성(48.8%)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조사됐고, ‘인상 반대’의 경우 남성(45.7%)이 여성(28.4%)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9월 11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4%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