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7주만에 지지율 반등,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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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06-09 11:54 댓글 0본문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3.1%p 상승한 45.2%, 새정치민주연합은 2.9%p 상승한 33.9%를 기록, 양당 모두 상승하면서, 격차는 11.3%p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방선거 이후 이틀간(5~6일) 집계만 보면 새누리당은 45.0%로 상승세가 주춤해졌으나, 새정치연합은 37.1%로 추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선거 결과로 인한 야당 지지층의 결집도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주간집계에서는 문재인 의원이 1.1%p 상승한 16.8%를 기록, 여야 전체 구도에서 지난 대선 이후 처음으로 1위로 올라섰고,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배한 정몽준 전 의원은 3.1%p 하락한 14.7%를 기록, 한 계단 내려앉아 2위를 기록했다. 이어 3위는 박원순 서울시장으로 13.5%, 4위는 안철수 대표로 11.0%를 기록했다. 이어 김무성 의원 7.4%, 김문수 지사 6.9%, 손학규 고문 4.6%, 오세훈 전 시장 4.1%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방선거 이후 이틀간(5~6일)만 집계한 여야 차기 지지도에서는 박원순 시장의 약진이 눈에 띄게 나타났다. 문재인 의원이 15.8%로 주간집계보다 소폭 낮은 지지율로 선두는 지켰는데, 박원순 시장이 15.2%를 기록, 주간집계보다 1.7%p 높은 지지율로 문 의원과의 격차를 0.6%p로 좁혔다. 3위 안철수 대표는 11.7%로 주간집계보다 소폭 높아지긴 했으나, 호남지역에서 박원순 시장에게 처음으로 1위 자리를 내준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역에서 박원순 시장은 23.3%를 기록, 오차범위 내에서 안철수 대표(21.6%), 문재인 의원(17.7%)를 앞섰다.
정몽준 후보는 10.6%로 주간집계보다도 4.1%p 낮은 지지율로 지방선거 이후 이틀간 지지율에서 전체 4위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김무성 후보가 7.7%, 김문수 지사가 7.2%, 손학규 고문이 5.6%, 오세훈 전 시장이 4.8%를 기록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2014년 6월 2일부터 6월 6일까지 4일간(6.4선거일 제외)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25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통계보정은 국가 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조사했다. 통계보정 이후 인구 구성비는 남성 49.6% 여성 50.4%, 20대 17.8% 30대 19.5% 40대 21.7% 50대 19.6% 60대이상 21.4%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2%p였다. 선거일 이후 조사는 5~6일, 이틀간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