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촌놈의 종목분석] CJ E&M(130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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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04-14 11:57 댓글 0본문
[평택촌놈의 종목분석] CJ E&M(130960)
시장은 여전히 좁은 구역의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2011년 고점 이후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국내 증시에서 당시 필자는 자신 있게 시장의 횡보를 예측하였다. 그리고 지수는 횡보 등락을 보일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였었다. 하지만 이렇게 횡보가 길어질 것이라 보기는 어려웠다. 기간으로 치면 코스닥은 4년, 코스피는 3년이다.
이정도 횡보가 나온 적이 있었는가를 돌이켜 보면 과거 어떤 구간에서도 이정도의 횡보를 보인 적은 없었다. 그만큼 지금은 특수한 상황이고 정확한 시장 판단이 필요한 시점인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철저한 종목별 대응을 강조한다. 지금 지수 움직임을 섣불리 예측하거나 오랜 횡보에 집중력을 잃고 지겨운 마음에 충분한 검토 없이 종목 비중을 늘린다면 수익과 손실 여부를 떠나서 앞으로 펼쳐질 시장 흐름에서 살아남기는 어렵다. 그만큼 지금은 종목별 대응을 하면서 시장의 변화를 기다려야 할 구간이다.
결국, 현재 시장 흐름에서 살아 남기위해서는 코스닥 시장을 중심으로 종목별 대응을 하되 안정적인 코스닥 종목들을 선별해서 매매에 활용해야 할 필요가 있다. 사실 너무나 오랜 기간 동안 시장의 움직임과 기준이 변하지 않았음을 전달하였기 때문에 시황은 더 이상 전달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이는 종목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오늘 전달하고자 하는 CJ E&M(130960)은 더 이상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자주 언급한 종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종목을 다시 언급한다는 것은 그만큼 추세가 이어지는 종목이 제한적이며 종목별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강한 종목들이 더 강한 시장흐름이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은 CJ E&M을 보고자 한다.
동사는 대표적인 엔터테인먼트 & 미디어콘텐츠 전문기업이다. 이렇게 말하면 동사의 사업 영향력이 어느 정도인지 잘 이해가 안 될 수도 있는데, 좀 더 쉽게 비유하여 설명하자면 요즘 누구나 들고 있는 스마트폰의 제조와 유통, 서비스까지 모두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단순 비교를 하자면, 미디어 사업 분야에서는 삼성전자와 SK텔레콤, 카카오톡의 위치를 동시에 영위한다고 볼 수 있다.
그만큼 동사는 케이블TV SO사업을 바탕으로, 다양한 채널을 보유하고 있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의 수요에 최적의 미디어를 공급하면서 방송컨텐츠, 음악, 영화와 케이블 시장의 선전을 발판으로 각종 미디어 사업에서 지속적인 경쟁 우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그룹 전체에서 일괄되게 진행하고 있는 한류마케팅의 근간이 CJ E&M이라는 점을 생각해 본다면, 지금 단기 추세 이후에 조정을 받을 경우 다시 관심을 둬야 할 종목으로 판단된다. 시장이 제한적인 움직임을 한다면 우리 개인투자자들도 제한된 종목을 반복 매매하는 것이 답이 될 것이다. 그러한 관점으로 오늘은 CJ E&M을 살펴보았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