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촌놈의 종목분석] KT(03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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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04-09 11:23 댓글 0본문
[평택촌놈의 종목분석] KT(030200)
최근 해외증시 하락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한국 지수도 혼조세를 거듭하고 있다. 그러나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우선 수급이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어제까지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10일 연속, 프로그램은 13일 연속 순매수 행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지수 영향력이 절대적인 삼성전자의 상승추세도 이어질 전망이기 때문에 필자는 시황에 대해서는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3월 25일에 추천했고, 중기로 보유하라는 조언을 전달했다. 2012년 봄 추천 이후 약 2년 만의 추천이었다. 필자는 2012년 12월에 삼성전자가 최초로 150만 원을 돌파했을 때 당분간 150만 원 전후의 박스권 흐름을 보이다가 급락할 것이라고 경고했었다.
결과적으로 2013년 6월에 급락하면서 전망이 적중했다. 그 이후 다시 150만 원대를 회복했다가 2014년 2월에 저점을 기록했지만, 추천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투자효율성 때문이었다. 작년 여름의 경우 삼성전자를 추천하는 것보다 다른 우량주의 기대수익률이 높다고 판단해서 관망했다. 금년 2월은 아직 상승을 시작하기에는 시기적으로 이르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3월 추천은 의미가 다르다. 이제는 추세적인 상승을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중기매수를 조언했다. 이것은 시황을 고려할 때 상당히 의미가 있다. 삼성전자라는 종목은 코스피 시가총액의 약 20%를 차지하고, 시가총액 2~9위를 합친 것과 유사한 규모이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상승전망은 곧 지수의 상승전망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제부터 지수는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항상 강조했던 것처럼 과거의 패턴으로 지수상승이 대부분의 업종과 종목 상승을 담보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오늘 소개할 KT(030200)는 통신업종으로 유무선 통신 중 무선통신 특히 스마트폰 통신요금 매출변화에 실적이 좌우되는 경향이 강한 기업이다. 같은 통신업종에서 선두주자인 SK텔레콤과 후발주자 LG유플러스의 사이에 2위권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기업이다.
통신업종은 일반적으로 강세장 보다는 횡보장세에 관심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지난 2012년 5월부터 1년 넘게 장기상승을 보이다 지난 8월부터 고가권 기간조정을 보이고 있는 반면 KT(030200)는 최근 2012년 5월 저점에 근접한 조정을 보였다. 통신업종은 특성상 아주 큰 매출 성장도 어렵고 급격한 매출 하락도 없다. 국가 기간산업으로 분류되고 있는데 KT는 단기 보다는 중장기로 배당금을 기대하는 투자가 좋을 것으로 보인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