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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사>박문석 성남시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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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9-04-1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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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사>박문석 성남시의장

존경하는 100만 성남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은수미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지난 4일 강원도 고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속초, 강릉,동해까지 번져 사상자가 발생되고, 많은 지역에 피해를 입혔습니다.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고통을 벗어나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이재민 구호와 피해복구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어제 4월 11일에는 우리시를 비롯한 전국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이 있었습니다.
지금부터 100년 전, 일본 제국주의로부터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 자주독립을 성취하고자,
중국 상하이에서 임시정부 설립 주체인 임시 의정원이 1919년 4월 11일 대한민국임시헌장을 헌법으로 공표하면서 이때부터 대한민국이라는 국호가 정식으로 채택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이하여 선조들의 치열하고도 숭고했던 투쟁과 도전에 대해 우리 모두가 새로이 되새겨 보며 새로운 100년을 준비해야 합니다. 성남시의회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정신을 담아내고 이를 시민 여러분과 나누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성남의 미래 100년을 향해 새로운 길을 열어가기 위해서는 시민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고 풀어가야 할 과제가 많이 놓여 있습니다. 원도심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지난 20여년간 여러 가지 이유로 정상적인 궤도를 찾지 못해 주거환경만 낙후되고 있으며, 신도시인 분당지역도 공동주택의 노화가 가속화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은 시민들과 충분한 대화와 소통을 통해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조화로운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인고의 노력이 담겨져 있어야 합니다.또한, 판교테크노밸리를 비롯한 성남 하이테크밸리 등 첨단산업은 성남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동력인만큼, 우리시가 아시아실리콘밸리의 중심지로 안착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살기좋은 도시는, 외형적인 규모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체감하는 만족도에 따라 평가됩니다.
민주사회에서는 다양한 의견으로 서로 상충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되지만,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원만하게
해결하면 시민이 만족하는 도시로 발전하게 됩니다.성남보호관찰소 문제는 법무부가 청사부지를 고용노동부
청사와 맞바꾸는 원칙 없는 행정을 펼치면서 오늘의 갈등이 유발되었습니다.

결자해지 차원에서 법무부는 주민의견을 존중하여 주민들의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하루속히 주민갈등을
종식시켜야 합니다.살기 좋은 도시는 시민의 의견이 존중받는 도시이기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8대 의회는 지난 9개월 동안
시민들의 의견을 존중하여“열린의회”를 정립하고자 각 상임위원회별로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구성한 열두분의 자문위원을 위촉하였으며, 토론회와 설명회, 우수사례 비교 견학, 간담회 등 67회에 걸쳐 1,152명이 참여한 의정활동은 우리의회가 “전문성에 기반한 정책의회”를 만들기 위한 과정이였으며, 앞으로도 시민들께 새롭게 변모하는 의회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다시한번 의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제244회 임시회는 일반의안 심사는 물론, 2019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행정사무처리상황 청취가 예정되어 있습니다.행정사무처리상황 청취는 그동안 집행부에서 추진해 온 각종 시책사업에 대해 집행의 적정여부와 집행성과를 파악하여 전반적인 문제점 및 대안을 발굴하고, 오는 6월 예정되어 있는 행정사무감사의 방향을 설정 하는 중요한 회기인 만큼 의원님들께서 면밀하게 살펴 봐 주기를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시의회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과 내빈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이제 봄기운이 완연한 계절입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하루하루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성남시의회의장  박 문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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