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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회 사<김유석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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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6-11-22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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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회 사<김유석의장>


 먼저, 최근 성남시의회와 동료의원들로 인한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점에 대해 의장으로서 진심으로 송그스럼움을 표하면서 개회인사를 시작하겠습니다.

 

긍정의 힘은 위대합니다. 내게 주어진 고난과 역경에 지배당하지 않고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면 우리의 삶도 분명 행복해지지 않을까요!

 

존경하는 100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이재명 시장을 비롯한 2600여 집행부 공무원과 언론인, 방청객 여러분!
 
금년 의정을 마무리하는 제224회 성남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행복한 모습으로 뵙게되어  반갑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예년에 비해서는 쌀쌀함이 덜하지만 어스선한 시국과 맞물려 추위 체감 지수는 한층 더한 것 같습니다.
 

요즘은 온통 최순실 게이트 정국으로  국가 경쟁력은 약화되고 내수시장은 얼어 붙는 등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그래도 김영란법 시행으로 보다 청렴하고 편법없는 공정한 사회로의 페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는데 적잖은 위로가 되는 것 같습니다.

 

현재의 국정농단 상태가 하루속히 정상화 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등 위정자들은 소로간에 정치적 이해득실을 떠나 국민들의 진심을 헤아려 하루 빨리 안정된 대한민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7대 후반기 성남시의회는 어떻습니까?
 격량하는 바다위에 떠있는 위태로운 조각배라고 할까요,,시작점부터 삐그덕 거리기 시작한게  벌써 4개월째 내홍은 시간이 갈수록 곪아가는  형국이 되어가고 있으니 참으로 답답하지 않을수 가 없습니다.


게다가 집행부에서는 한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의원 대다수의 찬성으로 의결한 조례의 무효를 주장 하며 대법원에 소를 제기해논 상태입니다.소송 계류중인 사항이라 가타부타 더 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겠지만 의회를 경시하는 모습은 심히 우려가 앞선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가화만사성”“수신제가 치국 평천하”라고 했습니다.
 집안이 화목하면 모든일이 잘 이루어진다. 몸을 닦고 집을 안정시킨 후 나리를 다스리며 천하를 평정한다. 라는 뜻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한자 성어입니다.


 하나가 되더라도 집행부에 대하여 건강한 감시와 균형잡힌 견제를 하기에 다소의 어려움이 있는데  아직까지도 하나가 되지 못하고 있는 성남시의회! 누구를 탓하겠습니다. ‘다 내잘못이다’라는 자성과 함께 오로지 주는 마음으로 이타적인 의정 활동에  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언론인, 방청객 여러분!

 성남시의회는 내년을 새롭게  맞이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마친 상태로 의원님들의 의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선 전반적인 의사일정에서회기 총일수를 연장시켜 상시의회가 가능 하게 하였으며 상반기에 결산심사와 함께 행정사무감사를 본 예산과 분리하여 실시함으로서 효율적인 의정 운영을 극대화 시켰으며 또, 제2차 정례회시 일정을 조정하여 연말 의정 및 지역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였습니다.

 

그리하면 집행부도 업무의 분산이 이루어져 성실한 자료 준비와 행정의 공백,누수 현상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회기 일정이 연장되면 집행부에 대한 견제, 감시 기능이 강화되어 의원, 공직자들의  피로도는 증가될 수 있지만 시민의 대변자로서 시민의 공복으로서의 역할 수행은 더욱더 충실해 질거라 확신합니다.

 

얼마전 헌법재판소에서는 인터넷 언론사에 5명 이상의 인력을 상시 고용하도록 강제한 관련 규정은 언론의 자유를 침해했다면 위헌 결정을 내렸습니다.1년간에 투쟁으로 얻어낸 값진 결과에 경의를 표하면서 앞으로도 성남시의회에 대한 진정성 있고 공정한 취재를 요청드리겠습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의회는 시민의 대변기관입니다. 

의회의 안정이 곧 민생의 안정이라 생각하면서 의원간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의장으로서 환골탈퇴 하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더 이상 분열과 다툼의 모습은 멈추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집행부의 의회 경시태도도 의회 스스로 상생, 화합 협치가 안되는데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동료 의원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의장인 제가 더 잘하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시민을 위하여 의회가 마음을 모아 한 마음 한뜻이 될 수 있도록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동료 의원과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이번 제224회 성남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 2017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심사, 일반의안 심사 등 연중 가장 중요한 안건들을 심사하게 됩니다.


한해를 마무리 평가하고 내년도 100만시민의 살림살이를 알차게 꾸려야 하기 때문에 한손에는 당근을 또 한손에는 채찍을 들고 잘한 것은 칭찬을 못한것은 강한 질책으로 재차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심도 깊은 심사를 당부드립니다.


수감기관에서는 만반의 준비로 질책 보다는 칭찬을 많이 들으시기를 바라며, 특히 예년에 비해여 수감자료 요구가 30%가량 증가되었다고 합니다.


자료만 요구해놓고 감사가 소홀 하다는 비난을 받을 수 있기에 사무국에서 알찬 감사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을 알려 드리며 감사에 지적되는 내용에 대해서는 집행부에서는 진정성을 가지고 조치함에 있어 각별히 신경써주시기 바랍니다.

 

올 한해 의정활동을 함에 있어 부족함이 많았지만 시민 여러분들의 따뜻한 배려와 성원이 있었기에 오늘 이 자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늘 감사드리며 끝으로, 성남시의회에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고 계신 모든 분들의 마음에 하나님의 은총이 충만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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