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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과거와 미래를 잇는 ‘비밀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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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6-08-0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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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과거와 미래를 잇는 ‘비밀무기’

국가보훈처 창설 55주년을 맞이하여

경기남부보훈지청 보훈과 김다래


1967년 6월 이스라엘 총리는 전쟁 직전, 전쟁을 시작하자마자 끝장낼 수 있는 비밀무기가 있다고 선포했다. 이집트 이라크 등 1억 2천만 명의 중무장부대인 아랍제국 연맹에 대한 선전포고였다. 반면, 이스라엘은 고작 200만 군사를 가지고 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6일 뒤 승리의 깃발은 이스라엘 품으로 돌아갔다. 다윗과 골리앗 대결 ‘6일 전쟁’의 비밀 무기는 바로 ‘애국심’이었던 것이다.


이스라엘은 애국정신이 투철한 나라로 유명하다. 비온 뒤 땅이 더 굳어진다는 속담처럼 2천년이상 국가의 존립조차 불투명한 상황 속에서 이스라엘 국민들은 강인한 정신력으로 중무장 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 역시 이에 못지않다. 수없이 많은 외침 속에서 현재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민족적 은근과 끈기가 아니면 불가능 했을 것이다. 이러한 우리 선조들의 애국심은 어떻게 후대까지 이어왔고 앞으로도 이어갈 수 있을까? 바로 지속적인 ‘국가보훈’과 ‘나라사랑교육’이 그 이유였고, 앞으로의 과제일 것이다.


2016년, 국가보훈처가 창설한 지 55주년을 맞이하였다. 1961년 군사원호청이 창설된 후, 광복 이후 지금까지 국가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그의 후손에게 예우를 해드리고 국민들이 그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도록 힘써 온 지난 세월의 깊이가 느껴진다.


세월의 흐름동안 국가보훈처는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과거’의 보상에 국한되었던 것을 넘어 ‘미래’세대를 위한 나라사랑 교육까지 업무를 확장하였다.


올해는 더 많은 유공자를 발굴하여 예우하고 있으며, 참전명예수당을 기초노령연금 수당수준으로 인상하였고, 생존애국지사 예우금도 획기적으로 인상하였다. 6·25전몰군경자녀 수당 지급대상 역시 확대하였다.


더불어 올해부터는 국민호국정신 함양을 위해 나라사랑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나라사랑 꾸러기 유치원을 신규 지정하여 누리과정과 연계해 기본적인 국가관 교육을 추진 중에 있으며, 초중고 학교에 나라사랑 연구학교, 실천학교를 지정하여 학생대상으로 애국심, 국가관 프로그램을 지원 중에 있다. 대학생을 위한 강좌개설도 활성화되고 있다. 이러한 나라사랑 정신은 우리나라 ‘미래’를 위한 든든한 비밀 무기가 될 것이다.


24시간 전방에서 국경을 지키는 우리 국군부대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국민의 보훈의식과 애국심이다. 이러한 ‘비밀무기’로 우리국민들을 정신 무장 시키는 것은 바로 국가보훈처의 존립 이유이자 앞으로의 끊임없는 과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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