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국민의힘협의회, 4.2 보선 앞둔 민주당 교통 포퓰리즘 저격
GTX-A 선로용량 초과 우려·SRT복복선화 추진하면서 막 던지는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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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04-01 08:45본문
성남시의회 국민의힘협의회, 4.2 보선 앞둔 민주당 교통 포퓰리즘 저격
GTX-A 선로용량 초과 우려·SRT복복선화 추진하면서 막 던지는 공약
성남시의회 국민의힘협의회(대표의원 정용한)가 지난 19일 개최된 제30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에서 상정된 ‘GTX-A 성남역, SRT 정거장 신설 촉구 결의안’이 부결된 데 대한 시민 편익보다 정당의 이해관계가 우선이라는 민주당의 비난에 즉시 반박했다.
이번 결의안은 무소속 최현백 의원 등 7명이 발의한 것으로 수서~동탄 구역의 SRT와 GTX-A가공용선로를 사용하고 있으므로 GTX-A의 성남역에 스크린도어 형식 변경, SRT 신모델 열차 도입등을 통해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여 SRT역을 신설, 시민 편익이 극대화되는 수도권 교통 거점도시로 만들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본회의 표결 결과 재적의원 34명 중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13명은 찬성했고, 2명은 기권, 국민의힘 소속 의원 17명은 반대하여 부결됐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준배 대표의원 등 결의안에 찬성한 의원들은 성남시 교통의 미래를 위한 사업인데 정당의 이해관계에 치우친 표결이라며 반대한 국민의힘협의회를 비난했다.
22대 김은혜 의원·신상진 성남시장 모두 SRT 복복선화·오리역 신설 추진
21대 김병욱 전 의원도 국정감사에서 선로용량 초과 우려하며 SRT 복복선화 요구
GTX-A 선로용량 초과라며 성남역에 SRT 역신설은 모순
수서~동탄 구간의 SRT와 GTX-A는 공용선로를 사용하고 있는데다, 향후 남부내륙철도가 개통하는 등 구간 개통이 완료되면 선로용량 포화상태가 90%이상 증가하고, 이는 정상적인 운행에 차질이 생기므로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SRT 복복선화 사업과 오리역 신설을 성남시와김은혜 국회의원(경기 성남시 분당구을)은 지속적으로 요청했고 결국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21대 김병욱 전 의원도 국정감사를 통해 GTX-A의 선로용량 초과를 우려하며 SRT 복복선화 요구를 한 바 있으나, 철도의 선로용량이 일정한 선로 구간에 1일 동안 편도 기준 운전 가능한 횟수를 기준으로 한다고 할 때 선로 조건, 최소시격 등 영향을 주는 요소를 감안하면 성남역에 SRT역 신설은 오히려 선로용량을 악화시키는 조건이 된다고 지적하는 주민도 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이미 유사한 형태의 SRT역 신설을 건의했던 용인시 구성역(GTX-A)이 설계변경을 통해 승강장 길이를 연장하고, SRT에 고·저상 방식 혼용이 가능한 신규 모델을 도입하는 등 민주당이 제기한 방안으로 국토부에 요청했으나, 기술적 문제라는 이유로 부정적인 답변을 받은 바 있기에 시민 편익보다 시민 안전이 우선되어야 할 책임이 더 크다는 것이다.
국민의힘협의회 정용한 대표의원은 “성남역이든 오리역이든 모두 우리 성남 시민의 편익과 지역발전의 토대가 되는 기반시설이다. 기술 일부가 해결되어도 한 두 가지가 걸리면 그건 바로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데, 그 책무는 정책을 결정하는 최우선이고 최종 목표가 아닌가. 철도역이 블록 쌓기도 아니고, 억지로 맞출 수 있다고 해서 몇천억 예산을 쏟아부을 순 없지 않은가.”라며 강조했다.
향후 성남시청과 국민의힘협의회, 김은혜 국회의원 등이 SRT 복복선화와 오리역 신설을 위해 전방위로 노력하겠다며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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