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전반기 의회 출범 1년 > 성남시의회 중계

민의의 전당 5대 전반기 성남시의회가 출범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7월 1일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간 의회 이수영 의장을 만나
지난 1년 동안의 시의회 전반적인 의정활동에 대해 평가의 시간을 가졌다.

주민에게 다가가는 의정 활동에 전념

이수영 성남시의회 의장

7월1일 성남시의회 의장에 취임 1년을 맞았는데, 우선 소감은?

지난 1년여 동안 성남시의회가 시민의 대변자로서 시민의 기대에 부응 하고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100만 성남시민들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시민을 위한 봉사자로서 시민의 복지향상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신 제5대 성남시의회 의원 여러분과 2500여 공직자 여러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전반기 의회 1년간의 성과 및 특별위원회 운영 결과는?

그동안 우리 성남시의회는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를 운영하면서 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당면 현안 사항 등이 적기에 심의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왔으며 지금까지 임시회 8회, 정례회 2회 등 총 91일간의 회기를 운영했습니다.
그 결과로 조례 안 66건과 예산 및 결산 10건, 일반 및 기타 의안 49건 등 총 125건을 처리했는데 현재 자치행정 위원회, 경제환경 위원회, 사회복지 위원회, 도시건설 위원회 등 4개의 상임위원회 운영과 함께 3개의 특별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는데 예산 안과 결산심사를 위한 예산 결산 특별 위원회, 의원의 윤리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한 윤리특별위원회 등 2개의 상설 특별위원회와 성남시립의료원 설립을 위한 임시 특별위원회인 성남시립 의료원설립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 중에 있으며, 각 위원회의 인원은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 각 특별 위원회의 주요 활동 사항을 말씀드리자면, 예산 결산 특별위원회는 지금까지 4회에 걸쳐 2006년 회계연도 세입 세출 예산 결산심사와 2007년 본 예산 및 제1회, 제2회 추가 경정 예산안을 종합 심사 하였으며, 윤리 특별 위원회에서는 시민을 위한 바람 직한 의원 상 정립을 통해 선진 의회로 거듭 나기 위하여 의원 상호간의 화합과 민의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해 줄 것을 당부하는 등 각 위원회가 그 책임과 역할을 성실히 수행함으로써 성남시의회가 한층 더 발전적으로 변화해 왔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2월 제142회 임시회에서 성남시립 의료원설립 특별위원회의 구성 결의안이 통과되어 특별 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고 있으며, 관계 전문가와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부산, 마산, 진주 의료원과 서울의 보라매 병원을 방문하여 시설과 운영 전반에 대한 실태를 조사 분석하는 등 시민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원을 설립하고자 위원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향후 의정활동 중점사항은?

올해로 지방자치가 부활한 지도 벌써 16년을 맞이하게 되었으며 현재의 제5대 의회가 구성된 지도 1년이 되었습니다. 지난 1년간의 의정 활동을 회고해 보면 우리 성남시의회는 미래를 여는 희망과 감동의 의회!’를 목표로 민의를 대변하며, 편안하고 살기 좋은 성남을 만들어가기 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왔다고 자부하지만 돌이켜보면 다소 미흡한 점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더욱 분발하여 제5대 전반기 출범 당시 추진코자 의도했던 의정 방향을 실현하고 안정을 바탕으로 하는 선진 의회 상 구현을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 할 생각입니다.
이에 따라,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 깨끗하고 투명한 맑은 의회,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선진 의회, 조화를 이루는 화합 의회 구현 등 네 가지 중점목표를 세우고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하여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성남시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지방의회가 출범한지 16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시의원들의 전문성 문제는 늘 거론됩니다. 또한 조례 안 심의 등 각종 심의 과정에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 있다면?

지방자치시대가 해를 거듭할수록 시민들의 욕구와 지역현안문제는 복잡하고 다양해지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업무추진도 고도의 전문성을 요하고 있어 지방의원들 또한 전문화가 절실히 필요한 실정입니다.
그래서 성남시의회 의원 모두는 전문지식 습득과 급변하는 사회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개인별 연구는 물론이고 각 상임 위원회 별로 테마를 설정하여 토론회 및 포럼, 연수회, 연구발표회, 등을 추진하고 타 시의 선진의회 비교 견학 등을 통해 상호 정보 교환과 우리 시의회와의 차이점을 철저히 분석하고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도출하여 그 해결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앞으로 보다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위한 지식연마는 물론이고 수준 높고 차별화된 성남시의회를 만들어 의회발전의 계기를 마련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전문적 자질 향상을 위한 지방의원의 의식개혁을 겸비한 실무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앞으로 교육기회를 확대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경기도시·군의회 의장 협의회 대표 회장 직을 맡고 계신데 이에 대한 역할이나 앞으로 어떻게 협의회를 운영에 대해.

제가 제5대 지방 의회 전반기 의장에 당선되면서 경기도시·군의회 의장 31명의 협의체인 경기도시·군의회 의장 협의회 대표회장으로 선출 된 것에 대해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우리 경기도 31개 시·군의회 의장을 비롯하여 각 의회에 소속된 418명의 기초의원들 모두는 그동안 지방자치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주민의 복지향상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통해 어느 정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것은 물론이고, 지방분권화 시대의 당당한 주역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경기도시·군 의회 의장협의회에서 추진코자 하는 핵심 운영 방안은 경기도가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에 인접하여 각종 규제로 인해 많은 불이익을 당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경기도의 권익을 되찾기 위하여 불합리한 제도나 법령을 발굴, 문제점을 면밀히 검토, 분석하여 개선방안 등을 중앙정부에 건의하고 지방정부인 경기도와 협의하여 정책에 반영시켜 나가도록 함과 동시에 1100만 경기도민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도민들의 단합을 이루어 나가는데 힘을 모아 나가겠습니다.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시민 모두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서는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전제돼야 한다고 생각하며, 대화합의 전제하에 36명 시의원 모두와 공직자, 그리고 성남시민 모두가 동반자가 되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 성남시의회 의원 모두는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의 편에서, 시민을 위한, 시민의 봉사자로 시민의 뜻에 한 치의 어긋남이 없는 100만 시민의 대변자로서 그 소명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시민들의 아낌없는 지도편달과 참여를 당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