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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18주년>18년 인고의 세월만큼 성숙한 매체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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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4-2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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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인고의 세월만큼 성숙한 매체가 되길

7935.jpg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습니다. 도시신문이 창간된 지 엊그제 같은데 강산이 두 번 바뀔 정도의 연륜이 되었다고 생각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18년의 세월동안 지역의 민의를 대변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해 온 도시신문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아울러 김종관 사장님, 문흥도 발행인님을 비롯한 전 임직원 여러분께도 경의를 표합니다.

현재 사회는 다양한 의견과 이해가 맞물려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회의 변화에 따라 매체 또한 다양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독자들의 다양한 기호에 걸 맞는 매체가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지역 매체는 지역 주민들의 이해가 아직은 충분치 못해 지역 언론들이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점에 비추어 볼 때, 도시신문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지역의 민의를 대변하기 위해 18년을 한결같이 우리 지역을 지켜 왔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찬사를 받아 마땅합니다.

저 역시 지난 30여 년 동안 언론인의 길을 걸었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언론의 사명을 잊지 않고 본분을 지켜나가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18년의 세월동안 언론의 한길로 매진하기란 대단히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런데 도시신문은 이를 해냈습니다.

전직 언론인의 한 사람으로서, 지역주민으로서 이제 도시신문이 18년을 뛰어 넘어 20년, 30년, 그 이상으로 주민에게 사랑받는 언론으로 자리매김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18주년을 계기로 한 단계, 아니 몇 단계를 뛰어 넘는 성숙한 언론으로 성장,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끝으로, 지금까지 우리 지역을 위해 어려운 길을 걸어오신 도시신문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경의를 표하며, 모쪼록 도시신문의 앞날에 번영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고흥길(국회의원, 한나라당 분당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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