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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발언>박호근 민주당시의원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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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0-06-1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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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발언>박호근 민주당 시의원대표
상생과 협치로 존중받고 품격있는 의회를 만들어가자!
( 8대 성남시의회 전반기 민주당 대표 임기를 마치는 소회)

 

사랑하는 100만 성남시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박호근 대표의원입니다!

코로나19 사태에 우리 성남시민 여러분과 선후배 의원 여러분! 그리고 3천여 집행부 공직자들과 언론인 여러분의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을 기원하면서 전반기 민주당 대표로서의 마지막 소회와 당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성남시를 포함한 대한민국이 코로나19 사태로 5개월째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도 은수미 시장을 중심으로 3천여 공직자들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 활동은 물론 확진자 동선에 대해 신속하게 시민들에게 전파하는 등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시민들의 감염 확산방지에 고생하는 모든 공직자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리며 어려움을 참고 힘들게 생활하시는 모든 우리 성남시민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새로운 희망과 다양한 포부를 갖고 출범한 8대 의회가 어느덧 임기 절반이 다 되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성남시의 집권여당인 민주당의 당대표로서 어떻게 하면 성남시의회 모든 의원들이 좀 더 나은 의정활동으로 성남발전과 성남시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느냐를 중심에 두고 당 운영과 의사 결정을 하면서 지난 2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책임 있는 여당의 대표로서 은수미 시 집행부의 성공이 곧 성남시 발전과 시민들의 삶에 만족감을 더해 준다는데 방점을 두고 민주당의 방향 결정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고 자부합니다.

 

성남시의회는 집행부를 견제하고 문제점을 질타하고 지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더욱 성숙해져 가야 한다는 원칙 속에서 민주당 운영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리고, 정책을 실현하고 성공해야 하는 책임 있는 여당이라는 그 막중한 의무감 때문에 지난 2년간 성남시의회 활동에 있어 발생한 부족함이나 서운함은 모두 저에게 있음을 고백하고 후반기에 더 노력하는 모습으로 의정활동에 매진하도록 할 것입니다.

 

당대표로서 당 운영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민주당 의원들과 성남시의회 구성원으로서 상생과 협치를 위해 노력해 주신 통합당 당 대표인 안극수 대표를 비롯한 통합당 의원들에게도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합니다. 많은 부족함에도 지난 2년간 큰 소용돌이 없이 대표직을 수행한 것은 여기 계신 모든 의원들 덕분입니다.

 

이제 전반기 의회를 마무리하면서 남은 후반기 2년 임기 동안을 몇 가지 당부하고자 합니다.

첫째, 새로 선출될 의장, 부의장을 중심으로 당리당략을 떠나 진심으로 성남을 사랑하고 성남시민만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상생과 협치를 통해 우리 성남시의회가 존중받고 품격있는 성남시의회로 거듭나기를 기대합니다.

 

둘째, 전반기 동안에 보여준 잘못된 행태나 문제점을 일일이 거론할 필요 없이 이제는 성남시민의 행복과 성남발전이라는 대의명제 앞에 정당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더라도 토론하고 협상하면서 성숙하고 발전적인 변화된 성남시의회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아가야 합니다.

 

셋째, 우리의 지방자치는 30여 년이 다 되어가지만, 너무 단편적인 상태로 집행부에 비해 시의회에서 할 수 있는 권한이 너무 협소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발전과 성남발전을 위해 시의원들의 역할이 적지 않은 것이 사실이며 그 권한과 역할을 당리당략이 아닌 오직 시민과 지역주민만을 위해 생각하고 판단하고, 발언하고, 투표하는 참다운 성남시의원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은수미 시장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 그리고 산하기관의 모든 임직원은 코로나19 상황에 성남시민들의 건강에 최선의 노력을 다시 한번 경주해 주시길 바라며 지금 여러분야에서 겪고 있는 성남시민의 어려움은 여기 계신 모든 시의원들과 3천여 공직자들이 합심한다면 우리는 코로나 19를 잘 극복하고 경제위기 상황도 철저하게 대비해 현명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동안 민주당을 사랑하시고 관심 가져 주신 성남시민 여러분과 공직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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