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인터뷰>방영기 경기도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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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6-12-29 16:41본문
지역문화예술발전위해 노력다할터
<미니인터뷰>방영기 경기도의원
“명망있는 예술인 만을 예술하는 사람으로 인식하는 시각이 많습니다. 이는 음지에서도 묵묵히 지역의 순수 문화를 지키며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들이 있었기에 이들의 활동이 더욱 빛이 나는 것입니다”
전문국악인이면서 성남예술인총연합회 회장직을 겸임하고 있는 방영기(한 성남3)도의원은 “성남을 비롯한 31개 시·군 모두가 향기나는 문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경기도의회 문화공보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방영기 의원은 “문화예술이 도민들에게 새롭게 사랑받는 계기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지면서 문화원연합회 관계자, 건축가협회를 포함한 예총 각 지부장과의 간담회 등을 주선하고 이들의 목소리가 도 의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금번 경기도 행정사무감사에서도 방 의원은 일선 현장을 두루 거친 경험을 살려 경기도가 지원함에도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는 세계도자기엑스포 및 도라산 축제 등의 방만한 운영을 지적했다.
방 의원은 “해년마다 이천, 여주, 광주 등 3곳에서 개최되는 세계도자기엑스포 행사가 특별한 운영 계획도 없이 선심성 방만하게 운영되면서 각 요의 특성은 오간데 없는 등 돈먹는 하마로 전락되고 있으며 북한과의 교역을 기념해 경기도가 지원하는 도라산 축제도 지원 예산에 비해 행사는 여타 시·군행사보다도 못한 결과를 낳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통합 등의 특단의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결과, 이천시 이천도자연구센터에서 열린 (재)세계도지기엑스포 이사회에 참석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중국, 일본의 급속한 발전으로 우리 도자문화가 존립 위기에 있다”면서 “헌신적인 대표가 맡거나 시·군 예산으로 하거나 아니면 문을 닫든지 셋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며 획기적인 재단의 변화를 질책한 바 있다.
방 의원은 국악인으로서의 활동도 왕성하다. 전국민요경창대회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한 방 의원은 최근 성남문화재단에서 기획 사업으로 추진한 ‘한국의 소리를 찾아서’ 시리즈 첫 번째로 초청 받아 공연을 성황리 막을 내렸다.
자신의 소리인생 36주년을 자축하기도 한 이날 공연에선 이무술 집터 다지는 소리 중 ‘고사 상차림’ ‘동아줄 꼬는 소리’ ‘초지경’과 경기소리로 ‘놀량’ ‘앞산타령’ ‘뒷산타령’ ‘잦은산타령’ ‘개고리타령’ 등을 선보였다.
향토문화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방 씨는 성남지역에서 사라져 가는 ‘지경 다지기’, ‘이무술 집터 다지는소리’ 등의 민속예술을 발굴, 경기도 민속예술 경연대회에서 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은바 있으며, 성남시와 국제 자매도시인 중국 심양시 '요녕성 예술제' 등에 참가해 한민족의 동질성과 우리 국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사라져가는 우리소리를 발굴, 계승하고 현장의 경험을 살려 성남을 비롯한 경기도의 문화예술발전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방영기 의원의 앞으로의 행보에 문화예술인과 경기도민 모두의 관심을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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