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책임에 대하여 > 성남시의회 중계

책임감이 그 사람의 정신건강의 정도를 말 해 주는 한 기준임은 어제 이미 언급했다. 오늘은 책임에 대하여 다른 관점에서 함께 생각해 보자. 책임을 영어로는 Responsibility라 쓴다.

이 단어는 두 단어가 한 단어로 합하여진 합성어(合成語)이다. 무언가에 대한 반응을 나타내는 뜻을 지닌 Response란 단어와 능력이란 뜻을 지닌 Ability란 단어가 합하여져 이루어진 단어이다.

이 두 단어의 뜻을 합하면 책임이란 말의 뜻은 “어떤 도전 혹은 자극에 대하여 반응 혹은 응답하는 능력”을 일컫는다.

영국의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Arnold Joseph Toynbee,1889 ~1975)는 역사, History를 정의하기를 “한 민족이나, 한 국가가 안팍으로부터 밀어 닥치는 도전, Challenge에 대하여 응전, Responce하는 것”이라 하였다. 이런 해석은 비단 한 민족이나, 한 국가의 경우에 대하여서만이 아닐 것이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 되어지는 원리일 것이다.
우리들 각자는 자신이 살아가는 날마다의 삶 속에서 끊임없이 도전에 직면한다.

그러한 도전을 피하려 들지 말고 당당하게 대면하여 정면 돌파 하여 나가는 것이 책임 있는 자세일 것이다.

그러한 도전은 때로는 하나님으로 부터일 수도 있고, 때로는 조국으로부터일 수도 있다. 그리고 때로는 자신이 속한 가문으로 부터일 수도 있고 한 공동체로부터일 수도 있다.

어느 곳으로부터 오는 도전이든 그 도전에 당당하게 Responce하는 능력이 책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