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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충남도지사 한국지역신문협회 명예회장패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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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5-0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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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충남도지사 한국지역신문협회 명예회장패 받아

이완구 충남도지사가 김관용 경북도지사, 조병인 경북도교육감, 김성조 국회의원, 김태환 국회의원, 이한성, 이철우 국회의원 당선자, 박보생 김천시장, 차봉주 농협김천시지부장, 경북도의원, 및 김천시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5일 김천파크관광호텔 대연회장에서 열린 (사)한국지역신문협회(회장 김중기, 김천신문 대표, 이하 한지협) 정기총회 및 발행인ㆍ기자연수회ㆍ제3회우수기자상 시상식에 참석해 김중기 회장으로부터 명예회장 패를 받았다. 또한, 언론의 발전을 위한 특강도 있었다.

이 지사의 명예회장패 수여는 그동안 지역신문 발전을 위해 특강 및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외교세일즈를 통해 충남도 발전 및 나라경제에 많은 역할과 언론에 남다른 관심과 열정을 보임으로서 정론을 표방하는 전국 250여 회원사로 이뤄진 풀뿌리민주신문 전국 연합체인 한지협으로 부터 많은 갈채와 존경을 받아왔다.

이날 이 지사는 특강을 통해 “요즘 화장을 하지 않는 ‘맨얼굴’이란 뜻으로 ‘생얼’이 유행한다”며, “가식없고 솔직하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준다. 요즘 젊은 세대들의 세태를 잘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자치단체를 예를 들어 “지방자치단체가 매스미디어에 자고 일어나 화장도 하지 않은 채 그대로 출연 하면 무능력한 자치 단체로 밖에 비쳐지지 않을 것”이라며, “그와 반대로 화장까지 했는데 봐주는 사람 하나 없다면, 얼마나 속상하고, 또한 얼마나 낭비일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것을 잘 전달해주는 것이 신문의 역할이다”고 말하며, “화장이 잘못됐으면 지적해주고, 생얼이 부족하면 감싸주고, 이렇게 해서 무대의 배우와 이를 관람하는 관객들이 서로 의사소통이 잘 이뤄지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하며, “지방화와 분권의 시대에 같은 지역적 이해와 기반을 공유하는 자치단체와 지역 언론의 상호협력과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지방자치와 지역언론의 연계성으로 “예전 우리 속담에 말이 태어나면 제주도로 보내고, 사람은 한양으로 보낸다는 말이 있다. 아주 지방을 경시하는 사상이라 말할 수 있다”며 “지금 대한민국에서의 ‘지역’은 ‘서울’에 대칭되는 지방이 아니라 ‘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되는 사회적 관계’로 서울과 지방이 아니라는 이야기로 지역은 ‘구성원들이 소속감과 일체감을 느끼고 적극 참여하는 지역공동체’이지 지방이 아니라는 사실 인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신문에 대해 “일정한 지리적 공간을 대상으로 지역의 다양한 특성과 관련된 문제들을 보도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매스미디어로 지역신문은 보도, 논평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환경을 감시하고, 지역민들에게 교육ㆍ오락ㆍ광고 등의 정보전달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지역신문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선 “▲지역신문은 주민들의 애향심을 높여줄 수 있는 강력한 수단으로 작용해야 함 ▲주민들이 지역문제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충분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 ▲지역정치나 행정, 선거의 비판자, 감시자 역할 ▲지역사회의 화제나 쇼핑정보 등의 생활정보 제공으로 어디에서도 다루지 않는 작은 뉴스, 나의 생활과 관련이 있는 ‘우리’소식에 대한 갈증을 해소 ▲중소상인들의 효과적이고 값싼 광고매체로서의 기능 ▲지역주민에게 정보 접근권을 충족시켜 줘 지역주민들에게 의견이나 토론의 광장을 제공하고 소외계층을 대변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등 중요성을 강조했다.

끝으로 이 지사는 지역신문 발전방향으로 ▲고향민에게 내 고장 신문보내기 운동 ▲주민들에게 강한 신뢰감을 심어줘야 함 ▲주민들의 신뢰감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으로 한국지역신문협회는 지역신문언론인으로서 품위를 손상시킨 회원사나 관계자 신문의 내용 등에 대해 자율적으로 심사ㆍ심의ㆍ징계하는 기능 강화해야 함 ▲한국지역신문협회는 앞으로 지도기능과 정책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연구기능도 함께 강화해 지역신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협동체제 구축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이날 이 지사는 경찰청 형사부장시절 여자경찰의 확대를 위해 여경형사기동대를 창설할 당시 여경형사기동대에 창설멤버로 한지협 특강을 위해 참석한 박미옥 김천경찰서 수사과장과 우연히 만나 기쁨을 나눴으며, 박미옥 수사과장은 즉석에서 당시 현판식때 찍었던 사진액자를 이 지사에게 선물을 했다.

■ 이완구 충남지사와 일문일답

▲지난해 한국의 신성장 리더로 부상한 충남의 역할이 새 정부에서 기대되는데

-지난해 우리 충남은 불가능으로 여겼던 국방대 논산이전,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 백제역사재현단지 민자유치, 보령-안면 연육교 건설 등 많은 지역 현안 해결했다. 이는 확실한 성장동력의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유가급등, 원화가치 상승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각종 경제 지표에서 보듯이 ‘한국 경제를 주도했다’ 고 자부한다.

실제로 2006년 GRDP 성장률의 경우 9.3%(전국 5.1%), 외자유치 12억3,800만달러, 무역 흑자 211억달러(전국 146억달러) 등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1,004개의 기업(하루 평균 2.7개 기업 입주)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민선4기 2010년까지 무역규모 1,000억달러를 달성, 1인당 3만달러 시대를 개막하고 일자리 30만개, 외국인투자 50억달러, 기업 2,000개를 유치경제규모 전국 3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가 정부에 제안한 기업규제 관련 내용이 대부분 수용됐는데 그 내용은

-지방의 Field에 와보니 고질적 규제가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현실을 직시할 수 있었다.

‘이대로 안되겠다’는 절박감으로 지난해 9월부터 T/F 팀을 구성해 ‘기업규제 개혁방안’을 연구했다.

이때 마련된 방안을 지난 1월 18일 대통령께 보고 드렸고 다음날인 1월 19일 인수위에서 이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기업규제 개혁방안’의 주요 내용은 ▲유사・중복과정의 통・폐합을 통해 2단계로 돼있던 승인 체계를 1단계로 축소시킴으로써 산업단지 인・허가 기간을 기존 2~3년 에서 6개월로 단축시키고 ▲농지・산지 협의 권한을 면적 제한 없이 지방에 위임토록 했으며 ▲1년 이상 소요되는 환경영향 평가 절차를 간소화토록 했다. 또한 향후, 특별법 제정(6월 국회상정) 및 산입법 개정 등을 포함하고 있다.

대통령께서 결단을 높이 평가했고,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서해안 살리기 프로젝트 추진

-2007년 12월 7일 사고가 발생했으니 5개월이 가까워 오고 있다. 현재 서해안은 자원봉사자의 노력에 힘입어 서서히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자원봉사자 및 국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

특히 지난 2월 21일은 사고 발생 77일째 자원봉사자 100만명을 돌파했는데 이는 지난 1997년 1월 일본 후쿠이현 사고 때 같은 기간 동안의 30만명과 비교할 경우 의미 있는 일이라 평가하고 있다.

특별법이 제정.공포된 것이 지난 3월 14일이고 913억3천만원의 생계안정자금이 지급됐으며, 삼성중공업의 사고수습대책 발표에도 불구 현재 ‘적극적 정부대책’ 및 ‘삼성의 무한책임’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것이 현지 분위기이다.

정부에서는 특별법에 미흡한 주민요구 사항을 시행령에 수용해 맨손어업, 무허가・무신고 거래에 대한 피해를 배상하고 수산발전 종합대책,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등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또한 총리산하 ‘특별대책위원회’ 조속 설치를 통해 ‘국토해양부’, ‘농림수산식품부’로 이원화돼 비효율적인 업무를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와 더불어 국가차원에서 첫째, 피해주민 생계지원을 위한 종합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며, 둘째, ‘2009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등, 지역 이미지 개선 행사 개최에 적극적 지원을 해야 할 것 셋째, 대전-당진 고속도로의 2009년 4월 이전 준공, 보령-면 연육교 조기 가설, 대규모 해양관광 위락단지 조성 등 지역경제 활력을 견인할 대규모 투자사업을 조기에 발주해 주길 기대하고 있으며, 넷째, 생태.환경복원 차원의 방제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도청이전의 주요 의의와 비전은?

-1989년이후 지금까지 19년간 대전지역에 위치하던 도청사를 관할구역 안으로 이전함으로써 지역의 균형발전을 촉진시킬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원거리 왕래에 따른 주민들의 시간.경제적 불편 해소해 도민들의 구심점 확보 및 자긍심 고취시키고 급증하는 행정수요 신속대응 및 지역간 행정서비스 격차를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충남의 권역별 균형발전 계획은?

-새 성장동력으로한 지역별 특성을 살린 북부권, 서해안권, 내륙권, 금강권 등 4대개발권 설정과 전략산업육성계획을 담은 제3차충청남도종합계획(수정계획)을 지난해 말 확정했다.

이와 더불어 낙후된 서남부지역의 집중지원 등을 위해 균형발전조례 제정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금년부터 8개시군의 성장동력사업에 연간 약 600억원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제2서해안, 제2경부고속도로 조기 착공 및 당진~대전, 서천~공주간 고속도로 내년(‘09년) 준공과 아울러, 국제과학비즈니벨트 및 국방과학산업클러스터 구축 등 새정부 정책의 실현을 위해 매진할 계획이다.

▲2010년 대백제전을 통해 2010 대백제전을 개최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은?

-침체된 공주‧부여를 ‘왕도로서의 위상정립과 생기 넘치는 도시’로 발전시키고 패션‧공예‧첨단영상산업‧디자인 등 문화산업분야의 핵심요소를 개발해 성장동력화 기반을 구축하는 계기로 삼아나가고자 한다.

근본적으로는, 백제역사재현단지 활성화, 역사유적지 정비와 세계문화유산등록 등 잃어버린 백제를 되찾으면서 ‘세계 명품축제로서의 백제문화제’와 ‘세계속의 역사 문화도시’로 재탄생하는 기폭제로서 대백제전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백제사 바로 알기’캠페인을 범국민적으로 벌일 것과 또한, 행사기간 중의 관객 유치뿐만 아니라, 전 국민과 일본인, 재일교포 등이 참여하는 백제성 쌓기와 백제문화재 영구보존 캠페인을 구상중에 있다.

대백제전은 오는 2010년 9월 10일~10월 31일(약 50일간) 공주 공산성 및 부여 백제역사재현단지 등에서 200억원이상 사업비를 투자해 200만명이상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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