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요통 환자는 1시간 이내로 운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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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4-30 11:05본문
<건강>요통 환자는 1시간 이내로 운전해야
분당자생한의원에서 2008년 2월에 허리 및 목의 통증으로 내원한 내원환자 중 자가운전자 108명을 대상으로 운전시의 요통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였다. 운전자들이 요통을 느끼는 시간은 1시간이내의 경우가 44.3%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증을 느낄 때에는 요통뿐 아니라 다리로 방사통을 같이 느끼는 경우가 요통만을 느끼는 경우보다 56.2%로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방사통을 동반하는 디스크, 협착증 등의 질환에서 허리의 통증보다 다리의 통증을 먼저 그리고 더 많이 호소함을 시사하는 것이다.
또, 통증이 나타나는 순서는 허리(57.1%), 목(27.6%), 어깨(11.4%)순으로 나타나 운전 시 허리와 목의 순서로 부담을 많이 느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요통을 예방하는 운전습관에 대해서는 많은 운전자들이 잘 알고 있어서 등받이의 각도를 110도 정도로 유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또한 엉덩이를 좌석에 바짝 붙이고 등받이에 등을 기대고 운전한다는 답변이 대부분이어서 자세에 대해서도 많은 신경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자세에 대해서는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하지만 운전 중 잠시 시간을 내서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은 잘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운전 중에 스트레칭을 하는 운전자는 26.7%에 불과하고 그 나머지는 스트레칭을 하지 않거나 관심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요통을 예방하는 바른 운전 자세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고 나름대로 실천도 하고 있는 편이지만 요통이 나타나더라도 그것을 완화시키는 체조와 스트레칭에 대해서는 알고 있으면서도 놓치거나 게으른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 자생한의원의 박경수 대표원장은 “같은 자세로 20분 이상 자세를 바꾸지 않을 경우 근육에 미세한 손상이 발생하기 시작하기 때문에 20분정도 운전을 하고 난 후에는 체조나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운전석에서 허리를 좌우로 비틀어주는 것만으로도 요통이 심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 만성적인 요통을 지니고 있는 경우 1시간 정도 운전을 하고 나면 차에서 내려서 2분 정도 간단한 허리 체조와 스트레칭을 습관화하는 것이 요통의 치료와 예방에 가장 기본이 된다.”고 하면서 요통 환자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관리에 나서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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