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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6 정례회 개회사) 박광순 성남시의회의장

존경하는 성남시민 여러분!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신상진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시민의 알권리를 위해 노력하시는 언론인 여러분!

먼저 지난 10월 29일 일어난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분들께 애도를 표하고 그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또한 부상자분들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이번 참사를 교훈 삼아 원인을 철저하게 조사, 분석하고 비슷한 사례가 반복되는 일이 없도록 제도와 시스템을 정비하여 누구나 안심하고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선진 국가로 변모하는 계기가 되어야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제2차 정례회가 29일간의 일정에 돌입합니다. 이번 제2차 정례회에서는 의회의 주요한 기능이자 권한인 행정사무 감사와 2023년도 예산안 심사가 이루어집니다. 

행정사무 감사와 예산안 심사는 따로 떼어 놓고 말할 수 없습니다. 

행정사무 감사에서 집행부 추진 사업의 타당성과 효과를 재검토하고 부적절한 예산 집행은 없는지 면밀하게 살펴본 후 꼭 필요한 사업에 적정한 재원이 반영되어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예산안이 편성될 수 있도록 꼼꼼한 심사가 이루어져야겠습니다.

아울러, 당부드릴 말씀은 연말이 가까워지고 있고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미루어졌던 지역행사가 많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회기도 29일간 장기간에 걸쳐 운영이 되는 만큼 의회 일정과 지역 활동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세심한 의정활동을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성남시의회에 따뜻한 애정과 성원으로 격려해 주시는 성남시민 모두에게 다시 한번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