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중국 교포의 첫 취직과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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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9-04-02 11:36본문
[기고] 중국 교포의 첫 취직과 감동
← 이선옥 氏
저는 중국에서 온 보통국민입니다. 지난 2008년 2월 25일 중국에서 대한민국행 비행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도착 후 버스를 타고 조카딸 집으로 가는길에 눈부실 정도로 멋진 한국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깔끔한 높은 빌딩들과 어우러지는 멋진 도시의 풍경... 도로가 산을 뚫고 긴터널이 만들어 지고 쭉 뻗은 넓은 도로를 보면서 나혼자 보기가 너무 아깝다는 생각을 하면서 조카의 집에 도착하였습니다.
한국에서 열심히 돈을 벌기 위해 간병인 교육을 받았습니다.
신체검사를 마치고 주민등록증이 나와 취직한 첫직장이 지금 제가 근무하고 있는 경기도 성남시의 『효산병원』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배우며 일하다 보니 너무너무 감동되고 꼭 알리고 싶은 일이 있어서 이렇게 펜을 들게 되었습니다.
다른것이 아니라 『효산병원』의 장기설 이사님의 모습에 감동해서 알리고 싶었습니다.
제가 이 병원에서 일한지 1년이 다 지나도 단 하루도 이사님이 쉬는것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매일 새벽부터 저녁 늦게까지 항상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만 보게됩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할아버지, 할머니, 환자분들, 직원들 그리고 우리 간병인에게도 천사처럼 대해 주시고 말한마디도 따뜻하게 해주시니 너무 감동이 되어 어떻게든 장기설 이사님의 따뜻하고 열심히인 모습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모든면에서 참 대단하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내가 느낀것이 ‘이렇게 일을 열심히 하니 지구상에선 작은땅의 나라이지만 세계에 이름이 알려지는 나라구나... 중국은 나라만 크지 일하는것은 아직 멀었구나...’ 저는 중국에서 많이 배우지 못해 수준이 낮습니다. 이제라도 열심히 배우고 열심히 일하여 중국에 돌아가서 한국에 대하여 느낀 좋은 모습들을 알려 많은 중국인들이 한국 여행을 오게끔 많이 선전을 하겠습니다.
항상 따뜻하게 대해주시고 모든면의 모범이 되시는 장기설 이사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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