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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무시 도가 지나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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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2-06-0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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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무시 도가 지나쳐

3217.jpg←5분 자유발언

존경하는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그리고 성남시장을 비롯한 부시장님과 실 ∙ 국장님 그리고 2500여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또한 정론직필을 위해 애쓰시는 기자 여러분, 방청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신흥2 ․ 3동 단대동 출신 정용한 의원입니다.

오늘 뼈퓻坪?5분 자유발언을 하게 된 것은 ‘성남시 공직 기강해이 및 집행부의 의회 무시’가 도를 지나쳐 100만 성남시민이 창피하고 오명을 받을 위기에서 몇 가지 지적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첫째, 이재명 시장의 지휘통솔력 부재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시장은 최근 수정구 A모 동장을 갑자기 정근 시킨 일이 있습니다.

정근한 A동장은 폭행에 연루돼 병원에 입원을 한 뒤 퇴원을 하여 현재 수정구 모 동에 출근을 한다고 합니다. 그 이후 해당 동 주민들은 A동장이 동네에 부임한 것에 대해 매우 불쾌하게 여깁니다.

주민들은 A동장이 우리 동네에 온 사실이 부끄럽고 창피하다고 말합니다. 주민들은 A동장이 속히 떠나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주민들이 부끄럽게 생각하고 A동장의 부임을 거부하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판단에 맞기겠습니다만 시장께서는 정작 모른다고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렇게 공직기강이 헤이 되고 폭행에 연루되어 있는 사실을 밝혀주시고 고위 공직자를 언제까지 감싸고 돌 것인지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이재명 시장이 기관장으로 임명한 산하기관이 ‘대의회관 무시행태’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시장이 임명한 요사이 많이 거론되는 무순 연합 소속 아내인 것 같은데요. B 센터장은 의회의 출석 요구에도 불구하고 거부했습니다. 출석을 거부할 만큼 떳떳하다는 말입니까? 아니면 의회를 무시해도 된다는 말입니까. 어떤 의도가 숨어 있는지 이 시장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체육계 단체인 C국장은 의회의 자료 요청에 끝까지 거부했습니다. 자료를 내주지 않을 만큼 사안이 중요한 것입니까? 아니면 자료가 치명적 오류가 있다는 말입니까.

왜 자료를 내 놓치 않는 것인지 이재명 시장은 사실을 밝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 외에도 이런 사례는 참으로 많습니다. 이 자리에서 다 밝힐 수는 없지만 일련의 과정을 볼 때 마치 이재명 시장이 마치 뒷전에서 조정하는 느낌을 받고 있는데 이에 대하여 시장께서 명백히 밝혀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셋째, 성남시에는 집행부를 둘러싼 온갖 설(일명~카더라)가 사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시장께서 미리 정보를 흘려 그렇게 되도록 의도적으로 정보를 유출했는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시설관리공단의 이모 이사장 내정자도 마찬가지입니다. 통합진보당 김모 의원을 지원했다는 대가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 내락되었다는 설(카더라)가 현실이 되었습니다. 이 시장께서는 이모 이사장 내정자가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서 어떻게 적임자인지를 증명해 꼭 하여야 합니다. 또한 체육계 C국장도 이재명 시장이 지명할 것이란 설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전부터 설이 있었는데 C국장이 아니나 다를까 임명되었습니다.

그러나 C국장은 의회의 자료요청도 거부하고 있습니다.
이 시장이 임명한 C국장이 자료를 내놓지 않은 것은 이 시장이 마치 시켜서 그렇게 행동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대한 명쾌한 답변을 바랍니다. 청소년 육성재단 김모 사무국장도 마찬가지입니다.
1년 전 김 국장은 의회에 출석해 혼신을 다해 바른 청소년육성재단을 만들겠다고 발언했습니다.

그러나 1년 되는 시점에서 김 국장은 사표를 내고 김모 의원 보좌관으로 갔습니다. 김 국장이 내정될 것이란 설이 사실로 드러났고 조만간 김 국장이 김 의원 보좌관으로 갈 것이란 설이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이로 볼 때 이재명 시장이 성남시 산하기관의 임․면을 남용하는 것은 아닌지. 이 시장께서 임명권자라는 무소불휘의 권력을 사전에 유출해 힘을 과시하는 것은 아닌지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이 사실이라면 이재명 시장은 심각한 착각, 오류에 빠져있다고 봅니다.

성남시는 100만 시민이 주인입니다.

이재명 시장이 100만 시민의 주권을 등에 업고 부당한 권력을 행사하고 또한 공직기강을 잘못 이끌고 있다면 이에 대해 성남시민 앞에 사과하고 공직자로서 바른 자세를 가져 주시기를 바랍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새누리당 정용한의원>

2012.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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