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수행비서 본회의장 접근금지 요청한다 > 성남시의회 중계

시장수행비서 본회의장 접근금지 요청한다

←정용한 시의원5분발언

사랑하는 성남시민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선배 동료 의원 및 공직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단대동. 신흥 2.3동 출신 정용한 의원입니다.

본의원은 오늘 성남시장의 수행비서 와 시장에게 과잉충성만을 보이며 성남시장의 눈과 귀를 멀개하는 참모들을 위하여 몇 마디 하려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참모의 역할은 앞서가야 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삼국지의 관우, 장비, 제갈공명을 여기 계신 의원님들과 잘 알고 계실 겁니다.
바로 유비의 참모들 입니다.

관우와 장비는 장수로써 유비와 의형제를 맺고 함께 전장을 누비며 죽을 때 까지 유비와 의리를 지키며 촉나라를 위해 큰 역할을 했으며, 재갈공명은 유비의 참모로써 유비가 촉나라를 세우고 중국의 한 역사를 장식할 수 있도록 한 대표적인 참모라 할 수 있습니다.

한 나라를 이끌고 가는 지도자, 한 단체를 이끌어 가는 단체장, 100만 성남시민들 이끌어 가는 성남시장의 자리 등 어느 무엇을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훌륭한 지도자가 있어야 한다는 것 잘 알고 계실 겁니다.

또한 훌륭한 지도자 옆에는 훌륭한 참모들이 있어야 된다는 것 또한 잘 아실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작금의 성남시를 보십시오.

성남시장 수행비서의 의회에서의 막말과 의원에 대한 협박적 행동, 또한 민주당 의원들에 대한 발언 (민주당의원들은 뭐 하는 겁니까!)

수정구청 총무과 팀장의 의원에 대한 행동은 또 어떻습니까!
나가주세요. 초청을 안했으니 나가세요.

당시 그 자리에는 민주당 의원들도 함께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아무말을 못하는 민주당의원들을 보고 참 가슴이 아팟습니다. 속이 터질 것 같이 아파습니다.

그런 의원들이 어떻게 집행부를 관리 감독, 감사를 하고 시민의 대변자라 할 수 있겠습니까?

본 의원은 금번 임시회 회기 중 수정구청장에 대하여 상임위 보고를 거부 하였고 상임위 퇴장을 요청 하였습니다.

의장님께 이 자리에서 요청을 하겠습니다.

의장님 시장 수행비서를 본 회의장에서 퇴장 시켜 주십시오.

그리고 앞으로 계속 의회 회관에 접근을 못하도록 접근금지 요청을 해
주십시오.

그렇게 하실 수 있겠습니까? 의장님

시장에 대한 충성 그거 의회 본회의장에서 하지 마시고 100만 성남시민을 위해서 충성을 한번 해 보세요.

민주당 의원들을 닦달하듯 하고 새누리당의 한 의원을 협박하는 시장 수행비서 당연히 본회의장에서 퇴장 시키는 것에 대하여 이 자리에 앉아 계시는 새누리당 의원님들과 민주통합당 의원님들 제 말에 이의가 있는 의원님 계십니까?

오늘도 100만 시민의 안녕을 위해 온갖 업무에 시달리며 고생 하시고 여념이 없으신 2500여 공직자 여러분,

공직자 여러분들은 시장의 참모가 아닙니다.
또한 시의원들의 참모도 아닙니다.

100만 성남시민의 행복한 삶과 안녕을 위해 오늘부터 성남시민들의 참모가 되어 주십시오,

그래야 시민이 행복한 성남, 시민이 주인인 성남이 되지 않겠습니까?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