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수원보훈지청 고은연 내 가슴에서 빛나는 나라사랑 > 성남시의회 중계

［기고］수원보훈지청 고은연 내 가슴에서 빛나는 나라사랑

내 가슴에서는 나라사랑이 언제나 빛나고 있다.

나라사랑의 의미를 담은 배지를 항상 착용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이 배지는 ‘나라사랑 큰나무’ 배지이다.

국가보훈처에서 5월과 6월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전국적으로 배포하고 있는 나무가 바로 이것이다. 2005년 이래로 국가보훈처에서는 나라사랑 큰 나무를 만들어 홍보해왔지만 현재로서는 ‘나라사랑 큰나무’가 정확히 무엇인지 아는 국민은 아마도 많지 않을 것이다.

우선 나라사랑 큰 나무에 대하여 간략하게 설명 해 보자면, ‘나라사랑 큰나무’는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고 애국선열들의 희생정신에 감사의 표시를 다하고자 국가 보훈처에서 보급하고 있는 상징이다.

광복 60년, 그리고 6.25 전쟁이 발발한 지 55년이 되던 2005년부터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선열들의 희생과 정신을 기리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생긴 ‘나라사랑 큰나무’ 운동의 의미는 그 상징 속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나라사랑 큰 나무’는 나무와 태극무늬, 그리고 새와 새싹으로 이루어져있는데, 나무의 형상은 ‘대한민국’을, 태극무늬는 ‘국가를 위한 희생과 공헌’을, 열매는 ‘풍요로움과 번영’을, 그리고 파랑새와 새싹은 '자유와 내일의 희망'을 상징한다. 이런 나라사랑 큰나무의 보급을 위해 사이트에서는 CF 동영상뿐 아니라 홍보 주제가도 만들어져 악보와 함께 배포되고 있다.

나라사랑의 홍보대사로는 탤런트 양미경씨, 송일국씨, 그리고 가수 송대관씨 등이 활동을 하고 있다. 나는 이 ‘나라사랑 큰 나무’ 이미지가 더욱 많은 국민들에게 퍼져나가기를 바란다.

최근 천안함 사건이나, 연평도 사건 등으로 인해 예전과는 다르게 국민들 사이에서도 나라사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다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고 또 5월의 여러 행사와 함께 들뜬 분위기 속에 나라에 대한 관심이 서서히 멀어지게 될까봐 안타까운 마음이다.

이럴 때 나라사랑 큰 나무 배지 달기운동이 전국적으로 활발하게 이루어져서 너도나도 나라사랑 큰 나무를 분양받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국민에게 많은 영향력을 미치는 인사들이나 연예인들이 이 배지를 착용하고 나와서 국민들에게 많이 알려졌으면 한다.

각 보훈지청에서도 배지 보급을 활성화 하여 어린아이들의 옷자락에서 나라사랑 큰 나무 배지를 보기를 바란다. 아마 그 아이들도 그 정확한 의미는 알지 못할지라도 배지 속에 있는 여러 상징들을 보면서 애국의 정신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제 곧 호국보훈의 달이 다가온다.

오늘 잠시라도 ‘나라사랑 큰 나무’의 의미를 되새기며 나라사랑 큰나무 사이트에 들어가 배지를 신청해 보며,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에 대한 감사와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국가를 위한 마음을 다잡아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