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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통일을 위한 명예로운 보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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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5-02-2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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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통일을 위한 명예로운 보훈

←수원보훈지청 실무관 윤현우

 

유난히 다사다난하게 느껴졌던 2014년을 보내고 광복 70주년이자 분단 70년인 2015년 새해가 밝은 지 벌써 두 달 남짓한 시간이 지났다. 민족의 대 명절 설이 지나고 봄기운이 아직 움트기 전인 2월, 청양의 해인 올해는 ‘청’이 뜻하는 진취적이고 매사에 빠른 속도로 임하는 적극적인 의미와 양처럼 원만하면서도 하는 일마다 잘되는 긍정적인 기운이 강한 해라고 한다.

 

그와 더불어 2015년인 올해는 국가보훈처가 광복 70주년을 계기로 분단 70년 마감에 기여하는 ‘명예로운 보훈’을 주제로 통일기반 구축에 참여하게 되는 첫 해이기도 하다.

통상적으로 통일과 관련된 우리 정부의 주무부처로는 통일부, 외교부, 국방부 등이 있지만 국가보훈처의 주요 국정과제인 ‘명예로운 보훈’의 비전과 목표를 분단 70년 마감을 위한 통일기반 구축에 두고, 통일을 향한 정부정책에 국민의 하나 된 마음이 애국심 함양으로 뒷받침 되도록 추진하고자 국가보훈처가 함께 하게 되었다. 
 
이전부터 국가보훈처는 “국가보훈은 대한민국의 ‘과거-현재-미래’입니다”라는 정책 슬로건을 바탕으로 국가유공자에 대한 보상과 예우에 최선을 다함과 동시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나라사랑 교육으로 국민의 애국심 함양기반을 구축해 왔다.

 

또한 2015년에는 이런 기조를 앞으로도 이어나가기 위해서 분단 70년 마감을 위한 국민 애국심 함양을 목표로, 지금까지 우리 선조들이 우리나라를 어떻게 찾고 지켰는지, 한미동맹이 우리나라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북한의 대남전략이 얼마나 위험한지, 통일은 왜 대박인지 등을 국민들에게 올바르게 알려서 국민의 하나된 마음이 통일을 향하여 나아가는데 기여하는 업무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70년간의 분단을 극복하고 통일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하나된 마음과 애국심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이에 따라 국가보훈처는 통일안보 및 국민교육 관련 부처와 구체적으로 협업하여 모든 공직자 및 안보상황 등에 대한 교육이 부족했던 2040세대를 중심으로 나라사랑교육을 중점 추진하고, 교육부의 통일교육 강화에도 협업하여 초·중·고 교과서에 올바른 안보통일 교육내용 반영을 협조하고, 학계․ 민간단체 등과도 협조하여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캠페인은 “광복 70년 분단 70년, 갈등과 분열 넘어 미래로, 통일로!”라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슬로건을 적극 홍보하고 언론·방송·문화·예술계 등의 협력을 얻어 사회적 여론을 조성하는 등 범국민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할 것이다.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하신 국가유공자들의 희망 또한 우리 국민과 마찬가지로 조국의 평화통일이며 그것이 국가보훈이 가지는 궁극적인 목표에도 부합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국가보훈처는 항상 최선을 다하겠지만, 무엇보다도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함께하지 않는다면 이러한 목표는 이룰 수가 없을 것이다. 2015년, 명예로운 보훈과 함께 통일로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되는 뜻 깊은 한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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