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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게양으로 나라사랑을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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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02-2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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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게양으로 나라사랑을 보여주세요

←수원보훈지청 보훈과 백혜원

다가오는 3월1일은 94번째 맞는 3․1절이다. 이 날은 국권회복을 위하여 민족자존의 기치를 드높였던 선열들의 위업을 기리고 자주, 자강, 화합, 평화의 3․1독립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선진인류국가로의 도약을 위한 계기로 삼고자 온 국민이 함께하는 뜻 깊은 날이다.

94년 전 애국선열들은 민족자존과 조국독립을 위해 국내에서, 만주, 러시아, 미주지역 등 이억만리 낮선 땅에서도 독립항쟁을 전개하여 왔으며 의병전쟁을 일으켜 3․1만세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그리고 광복군을 조직하여 항일 투쟁을 이어와 우리민족의 광복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제 우리는 애국선열들의 자유, 평화, 독립의 나라사랑 정신을 바탕으로 온 국민이 함께 노력하여 세계 여러 나라의 주목을 받는 경제대국으로 발전하였다. 요즘은 가슴에 태극기를 달고 뛰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며 뜨거운 가슴으로 대한민국을 외치곤 하는 일 들이 어쩌다 있는 일이 아니라 자주 있는 일이 된 듯 하여 참으로 뿌듯하다. 특히 시상식장에 애국가가 연주되고 게양대에 태극기가 올라 갈 때의 느낌은 시상식을 지켜보는 우리 국민 모두의 생각이 똑같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국경일이 되면 언제나 아쉬운 부분이 있다. ‘3․1절 등 국경일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것’ 이 일상생활속의 하나의 습관이어야 함은 너무도 당연한 일인데도 조금 느슨해진 느낌이 드는 것은 나 자신만의 느낌은 아닐 것이다. 요즘 국경일은 그저 달력에 빨간색인 날, 쉬는 날 정도로 인식되는 듯 하여 너무도 안타깝다. 국경일에 전 국민 모두가 대문 앞에 태극기를 게양하여 여기 저기 휘날리는 태극기를 생각해보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피가 뜨거워 지는 듯 하다.

이번 3․1절에는 집안에 간수해 두었던 국기를 미리 챙겨 두었다가 한 가정에, 한 건물에, 각 상가에, 모든 회사에, 전 차량에 태극기 하나씩 게양하여 우리들의 마음속에 있으면서도 나타내지 못했던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모두가 같이 표출해 온 나라가 나라사랑에 대한 마음이 하나임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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