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발언> 이기인 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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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5-07-16 11:33본문
<5분 발언> 이기인 시의원,
‘분당 올림픽스포츠센터’ 매각 결사 반대
올림픽스포츠센터 매각 반대 협의체 구성, 공공체육시설 민간 매각 시 강경 대응키로
성남시의회 이기인 의원 (서현.수내)이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가 추진 중인 ‘분당 올림픽스포츠센터’ 매각에 강경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기인 의원은 15일 열린 제212회 성남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지난 5월 27일 기재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기능조정 추진방안』에 올림픽스포츠센터 매각 방침이 여전히 명시되어 있다” 며 “분당올림픽스포츠센터 매각 방침은 철회되어야 한다” 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이 의원은 “약20여 년 동안 운영되고 있는 분당올림픽스포츠센터는 분당구민의 체력증진에 큰 몫을 거두고 있음은 물론, 지역주민의 체육· 문화 복합공간으로서 분당 신도시가 존재하는 이상 끝까지 주민들과 함께 존재해야 할 것” 이라며 “경영효율화를 빌미로 민간에 매각한다면 그 피해는 시민들에게 돌아갈 것이 불 보듯 뻔한 결과” 라고 우려했다.
이어 이 의원은 “기재부의 공공기관 기능조정 추진 계획은 분당구의 지역 실정과 주민 정서를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결정이라” 고 덧붙이며 “과거 다른 시의 스포츠센터 민간 매각 사례처럼 매수업체의 이윤 추구로 인한 운영종목 축소, 용도 변경 등 스포츠센터의 기능 상실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를 기재부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고 지적했다.
한편 이 의원은 기재부의 공공기관 기능조정 추진 계획에 대한 성남시의 안이한 대응에도 일침을 가했다.
5분 발언 말미에 이 의원은 “지난 5월에 배포된 기재부의 『공공기관 기능조정 추진방안』 보도자료에 올림픽스포츠센터 매각 사항이 버젓이 명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 차원의 대책 마련은 소극적이다” 라고 비판했다.
또한 이 의원은 “해당 지역의 국회의원을 포함하여 분당올림픽스포츠센터 매각철회 추진협의체를 구성했다” 며 “성남시 또한 용도 변경 불허 방침을 포함한 다각적인 대책 마련을 조속히 수립하고 시민들과 의회에 공유해야 한다” 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기재부가 현행대로 올림픽스포츠센터 매각 추진을 단행한다면 올림픽스포츠센터 매각 철회 촉구 결의와 주민청원운동 등을 통해 올림픽스포츠센터 민영화를 저지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다” 라며 발언을 마쳤다.
분당구 서현동에 위치한 분당 올림픽스포츠센터는 1994년 개관 이래 지역주민의 건강과 여가생활에 기여하고 있는 대규모 공공종합체육시설이다. 지상 5층, 지하 3층 규모로 수영장, 아이스링크장, 다목적 체육관, 헬스장 등 전문 체육시설과 유아, 청소년, 성인 등 다양한 회원을 대상으로 수영, 헬스, 스케이트 등 26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MB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08. 8월)에 따라 분당 · 일산올림픽스포츠센터 매각을 지속적으로 추진(’09. 5월 ~ ‘13. 2월) 하였으나, 입찰 참여자 부재로 총 16차례 유찰된 전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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