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5회 임시회 개회사>이덕수 성남시의회 의장 > 성남시의회 중계

<제295회 임시회 개회사>이덕수 성남시의회 의장

존경하는 성남시민 여러분!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신상진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시민의 알권리를 위해 노력하시는 언론인 여러분!

오늘 제9대 후반기 성남시의회를 시작하는 제295회 임시회를 여러분들과 함께 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먼저 어제 성호시장 철거현장 붕괴사고가 발생하여 현장에 있던 근로자 한 분께서 매몰되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번 사고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근로자분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들께도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립니다. 집행부에서는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와 현장점검을 철저히하여 주실 것을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먼저 제9대 의회 전반기 2년여 동안 시민의 행복한 삶의 질 향상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성남시의회의 대 내·외적 위상을 한껏 높여주신 제9대 의회 전반기 부의장님, 상임위원장님 그리고 양당 대표의원님들을 비롯한 동료 의원님들께 깊은 감사와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성남시의회 제9대 후반기 원 구성을 마치고 공식적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하는 오늘,의장으로서 생각하는 의정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제9대 후반기 성남시의회의 의정목표를 ‘시민을 위해 미래를 여는 성남시의회’로 정했습니다.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통해 시민들께서 보다 밝은 미래를 열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야말로 여·야 모두의 목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시민을 위해 성남의 미래를 여는 선진의회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책임감을 갖고 성숙하고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전개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소통하고 화합하는 의회’, 

‘청렴하고 공정한 의회’, 

‘행복과 희망을 주는 의회’, 

‘첨단을 선도하는 의회’로 

시민을 위해 미래를 여는 성남시의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여·야 양당 대표의원님을 포함한 의원님들께도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성남시의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아래 의정활동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여·야간의 입장차이는 분명히 있을 수 있고, 이 과정에서 첨예한 갈등이 불거질 수도 있습니다. 

서로간의 입장차이를 이해하여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대화와 타협을 통해 이 간극을 줄이고 올바른 정책결정이 되도록 노력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시의원은 시민들을 위한 정책을 결정하고 시정을 감시하는 역할이 본연의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본회의장이나 상임위원회에서 국가정책에 대해 각 당의 이익을 위해서 시민들을 편가르는 정쟁은 시민을 대변하는 시의회 회의에서는 지양되어야 하므로 발언시 신중을 기해 주실 것을 의원님들께 다시한번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쟁은 없애고, 정책결정은 더욱 치열하게 해서 오로지 시민만을 바라보고 가는 성남시의회를 함께 만들어 가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 시 집행부에도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시의회와 소통을 대폭 강화해 주시기 바랍니다.여기계신 의원님들의 올바른 의정활동을 위해서는 시 집행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합니다. 

이번 제295회 성남시의회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등 일반의안 29건에 대한 심사를 하게 됩니다.

이번 회기는 제9대 후반기 들어 처음 개최하는 회의인 만큼 의원님들께서는 합리적인 대안을 가지고 꼼꼼하고 세심한 심사를 당부드리면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들께서는 구체적이고 능동적인 자세와 

전향적인 마음으로 답변 및 자료준비에 철저를 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93만 성남시민 여러분!

제9대 후반기 성남시의회 의원 모두는 시민들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스스로를 경계하고 주어진 시간을 값지게 사용하여 ‘시민을 위해 미래를 여는 성남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진심어린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시기를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끝으로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과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다시 한번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