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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석의장<폐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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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7-06-3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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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석의장<폐회사>

제229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 하지 못하는 것이 실패가 아니라
    포기하는 것이 실패입니다.
    세상에 어느 사람도 힘들지 않은 삶은 없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사람은
    절망과 어려움을 희망과 용기로 바꾸고,
    성공이라는 두 글자를 가슴에 안게 될 것입니다

 ○ 사랑하는 100만 시민 여러분 !
    동료의원과 집행부 공직자,
    방청객, 언론인 여러분 !

    포기하지 않고 새로움에 도전하면서 시작한
    인터넷 생방송 첫 회기가 많은 분들의 성원속에
    마무리되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회기 시작전 첫 생방송에 대해
    보다 폭 넓은 의정 활동 소개와 인지도 확장
    면에서는 기대와 설레임이 있는가 하면
    대립과 마찰, 질책, 욱박지르는 모습과
    당리당략에 치우치는 또는 인기 영합성 발언에
    대해서는 상당한 우려도 있었으나
    이는 한낮 기우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 또한, 발언하시는 의원님이나
    답변하는 집행부 공직자의 자세와 태도가
    일방에서 쌍방으로의 소통이 되어지고
    서로를 인정하고 배려하는 등 확연히 달라진
    새로운 의정 풍속도가 생겨난 것은
    인터넷 생방송이 가져온 참으로 긍정적인
    변화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반면, 많은 시민들이 보고 있다는 것을
    인식해서 그런지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의원님들의 쪽집개식 질문 공세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면서 묵비권 행사를 하는
    일부 공직자들의 행태는 시청자들께서
    꼬집어 주셔서 개선될 수 있도록 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 그리고 이번 생방송시 문제점으로 도출된
    발언자 클로즈업시 흔들리는 부분, 
    의원전체 화면 및 회의 장면의 사각지대가
    미 송출되어지는 것 등 부족한 부분은
    다음 회기시까지 보완토록 할 계획에 있으니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갖으시고
    많은 시청 바랍니다.

○  요즈음, 국내외 정세의 키워드는
   ‘파격’이 대세인 것 같습니다.

     38세 나이로 대통령이 된 에마뉘엘 마크롱
     공화당, 사회당의 좌우로 짜여진 정치판이
     실용적 중도 정당인 마크롱 신당에게
     잠식당한 두 번의 프랑스 선거 혁명과

     트럼프 대통령의 사법방해를 고한
     코미 FBI 전 국장의 소신 있는 행동이
     대통령 탄핵 운동으로 미국 전역을
     소용돌이 치게 만들고 있는 현상은
     감히 우리나라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기이하고도 파격적이라
     아니 말 할 수 없을 것입니다.

○  여기에 더해 장기간 억류 되었다 송환된지
    6일만에 사망한 20대 청년 오토 웜비어의 사망으로
    전 세계가 분노하면서 북한의 인권 실태 비판과
    비핵화를 주장하고 있는 상황에서의
    안보의 파격적인 대안없이는
    국민의 불안은 한층 더해질 것 같습니다.

○  국내로 시선을 돌려보면
    새정부의 내각 구성은 일방통행의 브레이크가
    없고 NGO 인선 말 그대로 파격적입니다.
    국회의 인사 청문보고서가 불채택되더라도
    과거 행태로의 인사 강행을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지,

 

○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지 어느덧 2개월이
    다 되어가지만 여야간 협치가 불통되고
    있는 현실이 과거 정부의 전철을 밟고 있는 것
    같아 안탑깝기만 합니다.

○  적극적인 의사표시로 장외 여론의 중요성을
    중시하는 참여 민주주의에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소극적인 의사표시를 하는 이가
    더 많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인식하여
    공정하고 공평한 잣대로 모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정부가 되어주기를 기대합니다.


  ○  아울러, 나랏일을 보는 정부 수장들께서는
   ‘수신제가 치국 평천하’라는 말을 다시한번
     되새기면서 내치에 각별히 신경써 주실 것을
     건의드립니다.

○  동료의원과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장장 29일간의 제229회 제1차 정례회에서
    질문자로 답변자로 맡은 바 역할에
    성실히 임하시느라 고생 많았습니다.

 ○ 이번 회기는 여느 어떤 회기보다
    여야 및 의회, 집행부간 협치가 잘 이루어진
    모범 회기였다고 보여지며


    특히나 펀스테이션 매각 결정은 꼬박 밤샘을
    해가면서 신중에 신중을 거듭한 끝에 당리당략을
    떠나 오로지 시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려는
    위민 의정의 선례로 남을 것입니다.

 ○ 또한, 행정사무감사, 결산, 일반 의안 심사시에
    제시한 정책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집행부에서는 빠른 시일내에 명쾌한 해답을
    제출하여 주시고,

    이에 의원님들께서는 집행부 자료가 소홀함이
    없는지 누락된 것은 없는지 세심하여 챙기셔서
    시민의 대변자로서의 책임과 의무에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
    그리고 시민의 알권리를 위해 애쓰고 계신
    언론인 여러분!

 ○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성남시의회 의장 선출
    관련 소송이 종국 되었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시민 여러분께 
    민의를 대변한다는 의회가
    의원들간 이전투구의 모습을 보였다는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아울러 분열과 반목을 획책하는
    행위로 시민들이 더 이상은 상처받지

    않도록 성남시의회는 자성의
    시간을 갖을 것이며

     또한 진정한 시민의 대변기관으로서
     민생을 직접 꼼꼼히 챙기는
     성남시의회로 거듭나겠습니다.

 ○ 더구나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참신함을 갖고서 변화와 개혁으로
    최고의 기초의회로 성장해 가는
    성남시의회 제7대 의회 임기도 1년 채
    남지 않았습니다.  
 
  ○ 지금껏 잘해 왔듯이
    의원님들은 민의 대변자로
    언론인들은 의정 메신저로
    공직자들은 시민의 공복으로
    유종의 미를 거둬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이에 시민분들은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으로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 진정한 슬픔을 알고 있기에
    진정한 밝음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며, 
    어두운 밤을 알고 있기에
    그만큼 밝은 태양의 고마움을 기꺼히
    즐기며 살수 있는 낙관적인 마음 자세가
    절실한 지금에,
 
 ○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희망과 행복을 드리는 성남시의회가 될 것을
    약속드리면서,

    끝으로, 성남시의회와 늘 함께 해주고 계신
    모든 분들의 만사형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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