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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의원 “분당 재건축, 주택만 늘려선 안돼”

서현로 교통대책·8호선 연장 등 선제적 종합대책 마련 촉구

[ 성남도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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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6-09-0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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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의원 “분당 재건축, 주택만 늘려선 안돼”

서현로 교통대책·8호선 연장 등 선제적 종합대책 마련 촉구



성남시의회 김건우 의원(서현1·2동)이 분당 재건축과 관련해 주택 공급 확대에만 머물 것이 아니라 교통·교육·문화·복지 등 기반시설을 함께 확충하는 미래도시 정비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7일 열린 성남시의회 제31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1기 신도시 분당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개별 단지를 넘어 슈퍼블록 단위의 통합정비가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준공 30년을 넘긴 공동주택뿐 아니라 당시 인구 규모와 생활방식에 맞춰 설계된 도로·상하수도·주차장·학교·문화시설·복지시설 등도 새로운 도시환경에 맞춰 재정비돼야 한다”며 “분당 재건축은 단순히 주택을 늘리는 사업이 아니라 도시 경쟁력과 주민 삶의 질을 함께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현동은 여러 단지가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돼 있어 개별 단지 중심으로 재건축이 진행될 경우 교통난과 주차난, 기반시설 부족 문제가 더욱 심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인접한 여러 단지를 하나의 생활권과 도시구조 속에서 정비하는 슈퍼블록 단위 통합정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김 의원은 “성남시도 지난 2월 주민설명회를 통해 대규모 블록 단위 통합정비를 바탕으로 도시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겠다는 방향을 밝힌 만큼, 이제는 선언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계획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교통대책 마련도 주문했다. 김 의원은 국토교통부 ‘2023년 도로 교통량 조사’를 인용해 서현로의 하루 평균 교통량이 7만972대로 전국 지방도 가운데 상위 수준이라며 재건축과 서현동 110번지 개발이 추진될 경우 교통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역세권 입체개발과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입 등 대중교통 개선 방안을 포함한 선제적인 교통 종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지하철 8호선 연장을 교통수요를 분산할 수 있는 핵심 대안으로 제시하며 서현과 서당을 거쳐 중전철로 연장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추진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재건축에 따른 세대수 증가에 대비해 상·하수도와 주차장, 학교, 문화·복지시설 등의 확충계획도 재건축과 동시에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입주가 끝난 뒤 부족한 시설을 뒤늦게 논의해서는 안 된다”며 “지역별 필요한 시설과 공급 시기, 재원 마련 방안까지 사전에 검토하고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민과의 소통을 제도화해야 한다는 주문도 내놨다. 김 의원은 “재건축은 주민들의 일상과 재산은 물론 지역 공동체의 미래가 걸린 문제”라며 “행정이 계획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반영할 수 있는 상시적인 소통창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분당은 단순히 낡은 아파트를 정비하는 단계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기 미래도시로 도약해야 한다”며 “개별 단지의 이해관계를 넘어 도시 전체의 미래를 함께 설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서현1·2동을 대표하는 시의원으로서 성남시의 정비계획이 주민들의 뜻에 맞고 지역의 미래를 위한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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