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발언)고병용 시의원(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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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1-10-13 11:19본문
존경하는 93만 성남시민 여러분!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3,200여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상대원 1,2,3동 고병용 시의원입니다.
본의원은 “모란 공설시장은 전면적으로 제 설계되어야 한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발언하고자 이 자리에 섰으며, 본의원이 제시하는 것이 100% 맞다 할 수는 없을 것이므로 전문가의 의견과 지역 상권의 다양한 의견수렴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모란 공설시장은 전통시장으로는 길지 않은 1960년대부터 형성되기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짧은 시기에 성남시와 수도권의 최대의 5일장으로 자리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성장하게 된 배경에는 성남대로, 중앙대로, 둔촌대로 등과 어르신들이 무료로 승차할 수 있는 교통수단인 분당선과 8호선 등 교통의 요지에 접하고 있어서 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입지 조건이 좋은 모란 공설시장을 변화시키는 과정에서 개장 시기에 급급하여 거시적인 정책계획에 의하지 않고, 즉흥적이며, 주먹구구식 처리로 세밀한 정책 결정과 방향 제시를 하지 못했습니다. 제대로 된 정책설계가 나왔다면 지금에 다양한 어려움이 없었을 것이고, 개장하자마자 문제가 생겨서 경제환경위원회에서 수도 없이 많은 문제성 이야기는 없었을 것입니다.
현재 모란 공설시장의 어려운 점으로는 장날이면 상인들 차량과 고객 차량이 LH 아파트단지 주변과 주택가 골목골목에 무차별 불법주차를 하는 실정이라 중원구청으로서는 스티커를 발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시장을 찾는 시민 측면에서 기분이 좋을 수 없고, 시장에 와서 주차할 수 없는데, 주차했다고 스티커로 나무랄 수만은 없는 것이 우리 국민의 자동차 문화라고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한 합법적인 주차 든 불법적인 주차든 간에 거리가 멀어서 충분한 쇼핑을 할 수가 없으므로 고객과 상인들 또한 불만을 토로합니다.
따라서 모란 공설시장은 전면적으로 제 설계되어야 합니다. 위와 같은 제 설계를 하려면 우선 기존의 차도를 왕복 2차선만 차도로 남기고, 초입부터 다리까지 시장이 서게 해 주어야 합니다. 또한, 전체적으로 면적이 기존 면적보다 좁을 테니까 옮겨가는 상인도 숫자를 정예화하여 옮기고, 각각의 면적도 축소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정예화하고 축소하려면 시장을 운영하지 않고, 명예만 있다든지, 아니면 장날 가게를 열지 않고 자주 비우는 분들은 일정부분 자체 및 외부 심사를 거쳐서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그래야만 좁아진 자리에 빈자리가 없이 그리고 정예의 상인들이 잘 유지를 할 것입니다.
시장을 옮긴 빈자리에는 용도와 활용에 관한 용역에 의해서 가장 빠른 단시간 내에 최하 지하 공간을 4층까지 개발하고, 지상은 우선 1층은 만들어야만 합니다. 물론 전문적인 용역 결과에 따라서 다를 수도 있겠지만, 우선 지하 4층부터 1층까지 만들면, 지하 4층과 3층 공간은 환승주차장으로 만들고, 지하 2층과 1층은 공연장이나 공공 실내 어린이놀이터, 수익사업으로 임대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계획하에 설계해야 합니다. 또한, 지상 1층은 용역에 의해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고, 옥상은 모란 공설시장으로 만들어 사용하며, 평일에는 어린이 놀이터로 활용하거나 대형 주차장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단 이러한 모든 계획에 앞서서 지하 공간 활용과 주차장을 만들 때, 지상 10층 이상 건물이 증축돼도 문제가 되지 않게 설계해야만 용도변경 시에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가능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모란시장의 문제를 해소하고, 명소로 만들어 가려면 첫째, 우선 용역을 통해 지하 4층 이상, 지상 1층은 만들어야 합니다.
둘째, 모란 환승주차장을 만들고, 환승 외의 공간은 다른 용도와 겸해야 합니다.
셋째, 대·중·소 공연장, 청소년 시설, 공공 실내 어린이놀이터 등을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넷째, 지하 공간을 만들 때, 용도변경 시 사용 가능할 수 있게 기초를 튼튼하게 시공해야 합니다.
다섯째, 현 모란시장을 대체할 수 있는 부지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상의 다섯 가지로 의견을 드리면서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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