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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발언>박은미시의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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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9-04-14 13:1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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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발언>박은미시의원(한)

산하기관장 복장논란,의원들 연명해 비난 문제제기

 

존경하는 성남시민 여러분!
그리고 박문석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자유한국당 대변인 박은미 의원입니다.

 

지난 2018년 12월 행정교육체육위원회 소관 상임위에서 자유한국당  박광순 의원이 노랑머리 염색, 청색 이어링, 빨간색 안경을 착용하고 상임위에 출석한 진미석 청소년재단 대표에게 용모가 적절하지 못하다고 제언 한 바 있는데 이를 두고 여·야간에 논쟁이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먼저 여성 시의원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이로 인해 재단 대표의 존중의 가치를 절하하는 발언으로 비쳤다면 다시 한 번 유감을 표명하는 바입니다. 그동안 꺼져가던 박광순 의원의 외모 지적 불씨가 5개월이 지난 지금 또다시 불거지고 있는데 그 이유는 박광순 의원에게 공개사과 하라는 언론 보도자료를 뿌렸기 때문입니다.

 

민주당 강상태 부의장외 14명의 시의원들은 지난 3월 19일 ‘성남시의회 품위를 손상시킨 박광순 의원은 시민들과 동료 의원들에게 공개 사과하라’는 보도자료를  배포하였습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본 의원은 박광순 의원의 발언 중에 다소 적절치 않은 Wording이 있었다 해도 이는 공공기관의 대표이자 17만 성남시 청소년들의 롤모델로서 용모 단정한 모범적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라는 진심 어린 제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민주당 의원과 청소년재단, 그리고 일부 시민사회단체는 박광순 의원의 외모 지적 발언은 사회적 비난을 받아야 한다고 연일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  다시 한 번 화면을 통해 시시비비를 가려보고 함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 보고자 합니다.

 

저 사진은 청소년재단 대표가 박광순 의원을 향해 ‘성남시의회 용모규정 드레스코드가 있느냐? 의회 드레스코드가 있다면 따르겠다’고 일갈하며 반박하는 듯한 화면입니다. 진미석 대표의 강한 반문에 민주당 의원도 박광순 의원의 발언이 꼰대 발언이라고 동조하였습니다. 만약 우리 의원들이 저런 용모를 하고 의정 활동을 한다면 시민들의 반응이 어떨지 매우 궁금합니다.

 

다음은 지난 3월 25일 현장사진입니다.

야탑역 광장에서 박광순 의원을 비난하며 공개사과하라고 규탄하는 모습입니다. 15명의 민주당 의원들의 3월 18일 자 선동적인 보도자료 배포가 불러온 일부 시민단체들의 집단행동입니다.  

 

다음은 페이스북에 게재 되었던 화면입니다.

은수미 시장도 동료 의원 발언이 외모비하 발언이라고 SNS에 ‘좋아요’를 누르며 동조하는 화면입니다.
백만 성남시민을 대표하는 자치 단체장으로서 지극히 경솔한 행동이 아닐 수 없습니다.말로는 의회를 존중하고 소통과 협치를 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시민의 대표기관인 의회를 무시하고 갈등을 조장하는 표리부동한 언행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 사진은 매년 현충탑에 참배하는 성남시 의원들의 용모복장입니다. 지정된 드레스 코드는 없지만 때와 장소에 맞게 검정색 복장으로 순국선열에 대한 예를 갖춘 화면입니다.똑같은 현충탑 참배인데 도시공사 사장, 산업진흥원 원장, 성남문화재단 대표와 용모복장을 비교해 보면 청소년재단 대표의 복장은 독특합니다.

 

이날 현장에 여러 참배객들은 진미석대표의 노란머리, 빨간 안경, 빨간 머플러, 시퍼런 색상의 점퍼를 보고 한마디씩 하는 것을 목격하였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시각에 따라 온도차는 있습니다.
하지만 공적인 자리와 사적인 자리는 엄연히 달라야 합니다.
그것이 보편타당한 사회관습이자 사회통념일 것입니다.

 

강상태 부의장님을 비롯한 15명의 민주당 의원님!
동료 의원의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비난만 하지 마시고 위와 같은 현실을 직시하고 적절한 대안과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강상태 부의장님!
부의장은 성남시의회 부의장이지 민주당의 부의장이 아닙니다.
중립적 위치를 망각한 채 야당 의원을 탄압하는 보도문 연명부에 서명하며 주도적으로 야당 의원을 탄압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 주십시오. 여야 의원들이 소통하고 협력하여 백만 시민의 민의를 대변하고 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직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시의회를 이끌어 주시길 바랍니다.

 

은수미 시장님과 진미석 대표님!
이제 성남시도 제2의 외모 지적 피해자를 줄이기 위해 드레스 코드를 규정하는 조례를 제정하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참으로 개탄스런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여러분!
본의원은 오늘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남을 비판하기에 앞서 스스로 공사 생활에 있어서 의원 본연의 청렴함과  품위를 유지하기 위하여 얼마나 노력해 왔는지 스스로 부끄러움 없는 의정 활동을 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되새겨 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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