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하진 칼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15-11-30 07:46 댓글 0본문
<전하진 칼럼>
호모비쿠스시대에 사라질 사양산업은 무엇일까?
앞으로 5년 정도면 선도산업의 윤곽이 확연하게 드러나며 사양산업이 명확해 질 것이다.
우선 큰 추세를 그려보면 기후변화에 대한 요구가 지구촌 전역에서 강화될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인류가 공멸할 것이라는 인식이 빠르게 확산될 것이기 때문이다.
중앙집중식 문화가 분산화 된다.
태양에너지를 사용하게 되면 굳이 기존의 전력공급체계안에 살 필요가 없어 지구촌 전역에 문명건설이 가능해 진다.
개인의 삶이 고도화될 수 있는 문명건설이 가능해 진다.
첨단 기술의 도움으로 웬만한것은 자력으로 소화하며 자급자족기반의 자아실현 삶을 추구하는 호모비쿠스들의 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다.
그렇다면 사양산업은 무엇일까?
우선 내연기관이 사라지고 그 관련 산업은 무너진다.
자동차산업도 엔진을 제외한 경쟁력으로 재편될 것이기에 구글 애플 테슬라등이 각광받게 되는 것이다.
엔진을 사용하는 모든 산업은 모터로 대체하지 않으면 고객을 찾기 어려울 것이다.
이미 여러나라가 탄소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더욱 강화되고 있다.
대규모 생산시설이나 농장등도 분산화 로컬푸드운동, 3D 프린터에 의한 제조기술 등에 밀려 사양산업이 될 것이다.
지금 산업의 대부분은 대규모 에너지 사용과 공해 배출을 묵인하는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갈수록 천덕꾸러기가 되고 말것이다.
도시집중화로 인해 반사이익을 얻었던 대규모 유통산업도 온라인직구나 원격 제조 등의 발달로 피해를 입게 될 것이다.
호모비쿠스는 소규모 공동체에서 행복을 추구하는 인류이기 때문에, 삶의 대부분을 영위하는 썬빌리지 그리고 부족함을 보충해주는 배후도시 등의 개념으로 문명이 재편되리라 생각한다.
기존 거대도시에서의 일자리는 반이상 사라지게 되어 굳이 도시삶을 살 이유가 사라진다.
첨단자립마을 썬빌리지를 기반으로 지구촌 전역에 문명이 건설될 것이다.
따라서 기존의 도시도 첨단자립마을로의 변신이 가속화 될 것이며 대응하지 못하는 도시는 공동화된다.
한마디로 지속가능한 청정산업은 뜨고 뒤로 독을 품어내는 산업은 급격하게 배척을 받으며 사양산업이 된다.
소규모 문명을 지원하는 청정산업은 뜨고 대규모 유통 제조 산업은 사양산업이 될 것이다.
이 변화는 썬빌리지 건설이 매우 용이하기 때문에 순식간에 지구의 삶의 패턴을 바꿀 수 있을 것이다.
마치 PC나 스마트폰이 우리 삶을 바꾸는 데 오래 걸리지 않았던 것 처럼.. 또한 그렇게 바뀌지 않으면 인류가 공멸한다는 두려움이 커질수록 그 시기는 더욱 단축되리라 본다.
앞으로 5년 정도가 골든타임이 될 것이며 이 시기에 과감하게 혁신을 한다면 우리는 선진국이 될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사양국가가 되고 말것이다.
이제 우리의 선택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