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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3회 제2차 본회의 5분발언)이영경 시의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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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3-06-23 12:3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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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3회 제2차 본회의 5분발언)이영경 시의원(국)

'집중호우에 대비한 성남시 재난 예방 대책 수립' 당부

사고 후 빠른 복구도 중요하지만 사고 전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존경하는 시민분들이 만들어주신 다수당...

꼴랑 두 석 많은 국민의힘 서현동 출신 이영경 의원입니다.

꼴랑 두 석 더 만들어주신 해당 지역구 시민분들과 안극수 서희경 의원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겠습니다.

 

작년 이맘때를 기억하십니까? 

거친 태풍과 그칠 줄 모르는 장대비가 성남 전역을 침수해 수많은 이재민을 발생시킨 역대 최악의 장마. 

제9대 성남시 의원에 당선된 후 처음 맞는 험난한 역경이었습니다.

당시 34명의 의원은 여·야 할 것 없이 서로 협동하며 성남 곳곳에 들어찬 수마를 걷어내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끝내 우리는 시민들과 함께 그 어려움을 이겨냈습니다.


그로부터 1년 후, 올해 장마는 엘니뇨 현상까지 더해져 작년보다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합니다. 

세계의 환경전문가들은 앞으로 다가올 지구의 급격한 환경적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 자연재해는 더욱 빈번히 일어날 것이며 대형화될 것으로 예측,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에 다시는 작년과 같은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다해 꼼꼼히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시민의 안전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긴장하고 준비해야 할 이 시점에 시정의 발목을 잡았던 더불어 민주당 의원님들의 그간의 행태에 유감을 표합니다. 

이제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는 협치와 소통으로 12년간 망가진 성남시 재난 상황을 합심하여 정상으로 만들어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지난해 8월 성남시는 발 빠른 대처로 호우피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어 현재 복구 대상 93건 중 복구 완료 89건, 진행 중 4건입니다. 


 올해 엘니뇨 영향으로 역대급 장마가 예고된 가운데 사고 후 빠른 복구도 중요하지만 사고 전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비가 내리기 전 오래되고 낡은 건축물을 보수하지 않거나 도로 곳곳에 포트홀이 있어 하루 빨리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특히 성남시는 수도권에서 제일 먼저 계획적으로 개발된 최초 위성도시인 30년 된 1기 신도시와 재개발 재건축이 이루어지고 있고 많은 경사를 품고 있는 본 도심 노후화와 기타 안전시설 등이 재난·재해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다행히도 작년 피해 컸던 곳과 중심 도로는 복구 완료되고 대책들도 마련되어 걱정은 덜 하지만 시민분들이 이용하시는 사유지와 인접한 사이사이길 도로 침수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침수 주요 요인으로 꼽히는 빗물받이도 다음 달 다가오는 장마에 점검은 완료하였는지 제구실을 할지 걱정스럽습니다.


중원구 모란역 인근에 설치한 빗물받이에는 담배꽁초와 종이, 심지어 찌그러진 캔까지 버려 제 기능을 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합니다.

분당구도 마찬가지입니다. 서현동 안골로와 율동공원 부근은 작년 8월 폭우 때 도로가 침수되어 원인을 살펴보니 구배가 맞지 않아 빗물 받이  위치를 조정하거나 추가 설치하여야하고 오·우수관 이상 여부 점검과 토사유출 방지가 필요합니다. 

또한 야탑에 위치한 분당테크노파크는 작년 피해 후 우수관 정비는 완료하였으나 산에서 흘러 내려오는 토사 관련 대책은 현재까지 없는 실정입니다.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성남시가 다가올 집중호우에 대비해 근본적인 행정과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안전 및 재난에 대한 피해는 반복될 수밖에 없습니다. 

안전 구역을 재점검한 후 다가올 장마철에는 시민들이 비로 피해 입지 않도록 안전조치에 만전을 다하여야 합니다. 


특히 어린이 안전시설 주변에 대해서는 전문가의 자문과 합동 현장점검을 통해 재난 대비 안전점검계획을 시급히 수립하여 안전한 성남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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