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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성남사랑 상품권을 애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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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6-12-0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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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는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의 대책으로 상품권을 제작, 농협중앙회 성남시지부 및 시·구청 출장소를 통해 판매 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1일부터 성남시가 발행할 재래시장 이용 상품권은 5천원권 20만매와 1만원권 10만매등 총 2권종 30만매 액면으로는 20억원 규모로 유효기간은 발행일부터 3년이다.

이 상품권은 성남사랑 상품권가맹점을 신청한 ▲수정구· 중앙시장, 현대시장 ▲중원구· 성호시장, 모란민속 5일장, 하대원 야채시장, 단대마트시장 ▲분당구· 코끼리상가, 돌고래시장, 미래타운 제1종합시장, 미래타운 제2종합시장 등 관내 10개소 재래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상품권의 조기정착과 지역상권 공동체 붐 조성을 위해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모집하는 한편 취급은행인 농협은 상품권 관련 전담창구를 설치 운영 토록하고 재래시장 가맹점 에서는 현금 구매자와 차별 금지 반품교환 및 80%이상 구입시 차액 환급 등 상품권 소비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토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범시민 동참분위기를 조성키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 시민, 기업체, 공공기관, 각급 사회· 직능단체,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고 있으며 공무원 각종 포상시에도 ‘재래시장이용 성남사랑 상품권’을 적극 활용해 나가기로 했다.

성남 수정·중원구 대형 유통점 입점과 관련 재래시장과 영세상인들이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는 시점에서 성남시가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품권을 발행하기로 한 것은 썩 잘한 일이다.

어쩌면 때늦은 감마저 버릴 수 없다.

성남시의회 한나라당 소속 시의원들이 중앙시장 상인회 신인섭회장과 집행부 시 관련 부서장들과 함께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키 위해 재래시장 현대화에 성공한 수원 지동시장을 방문 그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한 사례도 고무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지동시장의 최모 대표도 수원시는 15개소의 재래시장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고 지동시장은 재래시장 가운데 전국 제일의 시스템을 갖춰 무료배송 업무, 고객편의 주차시설, 위생적인 환경개선, 화성형 외벽공사, 원스톱 쇼핑등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명실상부한 모범 재래시장 이라며 시의원들이 돕고 시에서 의지만 있다면 성남시의 재래시장도 활성화 될 수 있다고 격려했다.

문제는 재래시장을 살리겠다는 성남시의 의지가 얼마나 강력히 집행되느냐에 달려있다.

영세상인들의 생계터전인 재래시장 경쟁력이 약화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래시장에 대한 특화사업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누차 강조하고 있지만 말 뿐인 활성화로는 재래시장을 살릴 수 없다.

말보다 먼저 상품권 한 장을 직접 사서 유통시키려는 시민들의 마음가짐이 먼저 이루어 져야한다.

지금까지 미온적인 행동을 보여준 성남시가 상품권 발행을 계기도 영세상인들에게 한발 더 다가서려는 적극적인 의지만 보여 준다면 재래시장 활성화는 절반쯤 이루어진 것이나 다름없다.

성남사랑 상품권 시민 모두가 한 장씩 구입하는 사랑을 보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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