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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백리길>윤창근 시의원의 처신과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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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6-12-0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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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소설보다 더 기이하다.
인간이 창작한 픽션(fiction)보다도 사실쪽이 더 기이하다... 일독하여 곧 이해가 되는 문구인데 이의 원 출처는 영국의 시인 바이런의 「돈쥬앙」(1824)이다.

또한 이 말은 19세기의 미국작가 헨리.데이비드. 도로오의 소설 웰덴. 또는 숲속의 생활에서도 나온다.

이말의 내용은 해설할 필요도 없이 우리들의 생활주변을 둘러보기만 해도 실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최근 우리나라의 경제적 사회적 군사적인 제 사건의 복잡 기괴성만 보아도 추리소설 이상 기이하다 해도 결코 지나친 표현이 아닐 정도이다. 하긴 근대의 여러 사실은 무엇이 진실인지 알수 없을 정도로 복잡하고 미스테리가 많으므로 소설가들도 두손 번쩍 든 형편인 것 같다.

성남시청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태도 이와 비슷하기는 마찬가지다.

지난 4일 아침, 시청 정문 옆에는 괴상한 현수막이 펼쳐졌다. 내용은 ‘윤찬근 의원님 우리 지금 죽겠습니다.’ 라고 쓰인 붉은색 현수막의 좌우에는 해골박아지 두개가 그려져 있었다.

농성자 10여명의 근로자 들에 의하면 윤창근의원(시의원)은 건축업을 하면서 하청업체에 노임을 주지 않고 번번히 피하고만 있다는것.

페인트가게를 운영하고 있다는 김모씨에 의하면 “윤의원은 시의원이 되기 전부터 건축업을 하면서 임금 1천만원은 11월 말까지 주겠다고 각서까지 써준 후에도 이를 이행치 않고 있다. 오죽하면 영하 10도의 추운 날씨에 이런 행동을 하겠냐”며 하소연을 했다.

이에 대해 윤창근의원은 “별일 아니다 돈은 준비돼 있는데 서로간의 감정싸움일 뿐”이라며 곧 해결 될 일이라고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근로자들은 윤의원의 말을 더 이상 믿을 수 없다며 시청 진입로를 막고 본격적인 농성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했다.

어느쪽 말이 진실일까? 사실은 소설보다 더 기이한 일이 아닌가

지난 제 3대 시의회 때 수진동 출신 이모의원도 윤의원같은 유사한 사실이 되풀이 된적이 있었다. 그때 우리는 지역주민의 알권리를 위해 그사실에 대해 실명으로 기사화 해서 지역구에 배포했었다.

또, 채임 근로자들은 사실해결이 않되면 시청앞 진입로를 막고 본격적인 농성에 들어간다고 한다. 그러나 그것은 분명 근로자들의 잘못이다. 시청은 윤찬근 시의원 한사람의 출입문이 아니고 성남의 100만 시민이 출입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사태가 일어난다면 윤의원은 스스로가 시의원직을 사퇴 해야 할것이다. 본인일도 해결 못하는 사람이 어찌 100만시민의 혈세를 감시할수 있겠는가? 윤의원의 현명한 처신을 바란다.

언론인/문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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