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원이 달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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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9-02-02 13:18본문
성남문화원이 달라지고 있다.
시사편찬실 상설운영... 문화원이 맡아야
← 성남문화원 한춘섭 문화원장
성남문화원이 달라지고 있다. 준비된 문화원장 한춘섭원장의 취임 3년을 맞아 본래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던 문화원이 크게 달라지고 있는 것.
성남문화원은 지역의 전통문화를 발굴. 전승하는데 주력해왔다. 그러나 시대의 변화에 발 맞추면서도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것을 목표로 광복절, 개천절, 3.1운동 기념식을 비롯한 지역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각종 기념사업의 전개, 중국 심양시와의 국제문화 교류사업을 비롯해 우리고장의 대표적 인물들에 대한 연구와 문화재 지정 활동을 통한 선샹사업등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것이다.
이중 지역문화의 연구에 있어서는 향토문화연구소를 설립. 성남시 향토유적 제1호에서부터 2008년 제8호로 전주이씨 신종군 이효백 묘역을 청원. 지정. 성남문화연구 발간. 13차례에 걸친 학술회의 6차례의 학술토론 청림산 봉수, 복원 후진사업등이 그간의 대표적인 활동사례.
특히 조선 후기 여류문사인 강정일당은 우리 성남의 향토유적 1호로 문화관광부에서 2005년에 이달의 문화인물로 선정하여 전국적인 기념행사를 가진바 있다.
또 둔촌 이집 선생의 업적을 기려 성남시 향토유적 제2호에서 2008년 경기도 기념물 219호로 승격 지정 되기도 했다.
성남출신 의병장인 남상목 의병장의 독립전쟁 공적이 국자보훈처로부터 인정 받아 2008년 11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돼 학술강연회등 다양한 공훈 선양사업이 추진되기도 했다.
2008년 10월 10일에는 첫 번째 문화원의날 행사를 개최하는등 매년 다양하고 의미있는 사업들을 추진하고 기념식과 성남시 30년 발자취를 돌아보는 기록물인 30년사 출판 기념식을 가지기도 했다.
지방문화법(1994.1.7 법률 제 4718호)에 의거 지역 문화 발굴 보전과 각종 문화행사를 주최하고 지방문화원의 육성은 국가및 지방 자치단체의 지원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문화원은 전국적으로 224개소의 문화원이 있다.
현재 성남문화원의 위상은 전국 224개 문화원중 3~4위에 랭크될 정도의 규모를 갖추고 있다.
한춘섭 문화원장은 시조시인이다. 국문학자로 한국폴리텍1대학 성남캠퍼스 겸임교수인 한원장은 전임 남선우 원장 시절부터 무려 4년간을 부원장으로 재직. 성남문화원장으로는 충분히 준비된 원장이라는 표현이 어울린다.
금년들어 꼭 이루어 내고 싶은 일은 문화원 상설기구로서 성남시사 편찬실의 운영를 추진하는 일. 100만 인구를 바라보는 성남시의 급격한 인구증가와 분당 판교의 신도시 개발로 인한 전통문화와 역사의 소멸 및 변모양상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수많은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 분석하여 체계화 하지 않는다면 성남시 발전의 역사기록이 사라질뿐 아니라 시의 정체성마저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이다.
역사기록 수집과 보존의 과제는 일시적으로 설치된 임시기구로는 해결하기 어렵다는게 한원장의 지론.
따라서 상설기구를 설치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 우리 시의 정체성 확립에 기여해야 하기 때문이다.
다음은 천림산 봉수를 복원하는일.
전국에서 드물게 원형에 가까운 모습으로 남아 있는 천림산 봉수의 복원을 통해 고대 첨단 통신시설과 국방시설물로서의 위상을 복원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성남지역에서 3.1만세운동의 발생지인 율동공원에 3.1운동 기념관을 건립. 우리고장의 독립운동에 대한 자료를 전시. 청소년교육의 현장으로 활용함으로서 애향심을 기르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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