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규탄 기자회견>성남시의료원 위탁운영 반대·운영정상화 시민공동대책위원회 > 사설/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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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 규탄 기자회견>성남시의료원 위탁운영 반대·운영정상화 시민공동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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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3-01-03 17:4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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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 규탄 기자회견>성남시의료원 위탁운영 반대·운영정상화 시민공동대책위원회



존경하는 성남시민 여러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성남시의료원 위탁운영 반대·운영정상화 시민공동대책위원회(상임대표 김용진 심우기 이상림 최재철)는 2023년은 '호시우행(虎視牛行·호랑이의 눈빛을 가지고 소의 걸음으로 간다)'의 의미를 되새기며 지치지 않고 성남시의료원이 시민의 공공병원으로 거듭나는 그 길에 묵묵히 가려 합니다. 


성남시의료원 대학병원 위탁운영 추진, 의료원장 공백과 경영진 무대책, 의사인력 사직과 채용 미진(으)로 인한 진료공백, 시민들의 이용 저조 등 성남시의료원 부실화가 점차 심화되고 있습니다. 신상진 시장의 대학병원 위탁 발표 이후 ‘위탁’이라는 유령에 의해 성남시의료원이 점차 붕괴되고 있습니다. 시민공대위는 신상진 성남시장의 책임을 묻고, 시민들과 함께 성남시의료원 살리기 운동을 적극 전개할 예정입니다.   


성남시의료원의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성남시 시의회 시민사회 정당 노조를 가리지 않고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야 가능합니다. 그러나 가장 큰 책임과 권한은 신상진 성남시장에게 있습니다. 신상진 성남시장이 성남시의료원을 살리겠다는 통큰 결심을 하고 실천에 나서지 않는다면 위기는 더욱 커질 것입니다. 


신상진 성남시장의 “성남시의료원은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가능하도록 대학병원 위탁을 포함해 다각도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2023년 신년사는 성남시의료원을 시민의 병원으로 만들겠다는 희망 보다는 절망을 주고 있습니다. 강제민간위탁 추진을 포기하고 성남시의료원을 성공하기 위해 철학과 공공의료 경험이 있는 혁신적인 원장을 조속히 채용하고 부족한 의료인을 채용하여 정상화 하겠다는 입장이 없습니다. 수수방관 하겠다는 것입니다.


시민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시민들은 절박한 심정으로 묻습니다. 

대체 의지와 능력이 없는 원장권한대행 체제를 언제까지 지속할 생각이십니까? 원장 채용은 손놓고 있고, 응급의료 마취통증의학 등 의료진 채용은 하지 않겠다는 속뜻은 무엇입니까? 성남시의료원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는 것이 시정 방침입니까?


지역의 필수의료를 책임질 성남시의료원을 말아먹는 행정이 아니라면 도저히 이해할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시민의 피땀으로 만든 성남시의료원을 말아먹는 신상진 성남시장의 시정은 더 이상 묵과하기 어려운 막다른 길을 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감염병이 일상화된 시대에 공공병원을 지원하고 공공의료를 더욱 늘리고 강화하는 것은 시민의 뜻입니다. 성남시의료원은 지난 3년간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냈습니다. 이제 진정으로 시민을 위한 '좋은 공공병원'으로 만들기 위한 신상진 성남시장의 결단만 남았습니다. 성남시민과 시민공대위는 언제든 공공의료 표준도시 성남을 만들기 위해 힘을 보탤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6개월 성남시정에서 진료공백을 메워 진료를 정상화하고, 지역주민의 건강을 지키고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성남시의료원으로 정상 운영되도록 하는 신상진 성남시장의 노력은 찾아볼수 없었습니다. 이중의 원장 사임 후 지난 2개월 원장권한대행은 의료진 채용을 거부하고 있다는 절망적인 소식까지 전해지고 있습니다. 신상진 성남시장의 뜻이 아니라면 이런 반시민적 행위가 있을 수 없습니다. 


올해 의료원은 장기발전전략 용역을 시행하였고, 쇄신안이 제시된 바 있습니다. 쇄신안 내용을 모두 공개하고 쇄신안 내용 중 하나인 변화혁신팀(가칭)을 당사자들과 시민의 참여하에 운영해야 합니다. 성남시의료원을 살리기 위해 시민공대위(상임대표 김용진 심우기 이상림 최재철)는 요구사항을 조속히 실행하지 않는다면 성남시의료원을 말아먹는 신상진 성남시장의 시정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에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첫째, 조속히 경영능력과 공공의료 철학이 있는 혁신적인 원장 채용에 나서라

둘째, 진료공백을 메울 수 있도록 의료진 채용을 대폭 확대하라 

셋째, 신상진 성남시장은 민간위탁추진 포기선언 등 성남시의료원을 살리기 위한 모든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  

넷째, 의료진 채용 거부하는  안태영 원장권한대행은 즉시 사퇴하라 

다섯째, 성남시의료원 쇄신안 공개하고 시민참여 하에 변화혁신팀(가칭) 운영하라 


2023년 1월 2일 

성남시의료원 위탁운영 반대·운영정상화 시민공동대책위원회(상임대표 김용진, 심우기, 이상림, 최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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